라오스를 여행할 때 입국 시에 술과 담배, 그리고 현금은 얼마까지 가지고 입국할 수 있는지 규정을 한 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라오스는 동남아시아에 위치한 국가로 한국인도 많이 여행을 가는 곳이기도 한데요. 수도인 비엔티안을 비롯해 방비엥, 루앙프라방 등 한국인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도시들이 있는 나라입니다. 보편적으로 입국시에 가지고 가지말아야할 것들을 제외하고 라오스에 입국시에 술, 주류 그리고 현금에 대한 규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라오스는 공산주의 국가이고 외국인에게도 엄격한 법이 적용이 됩니다. 참고하시어 입국시에 무사 통과하시기를 바라요.
목차
라오스 입국 술 규정
라오스 입국 담배 규정
라오스 입국시 외국환 규정
라오스 입국시 술은 얼마까지?
라오스 입국 술 관련 규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증류주 | 2L 이하 |
맥주 | 5L 이하 |
와인 | 3L 이하 |
물론 18세 미만의 미성년자의 경우에는 위 규정이 적용되지 않고 당연히 가지고 들어갈 수 없습니다.
소주를 비롯한 증류주는 2리터까지 반입이 가능합니다. 과거 해외 여행을 다니던 분들이야 소주를 많이들 가지고 다녔지만, 현재는 라오스 현지에서도 한국 소주를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습니다. 물론 가격이야 한국보다는 비싸기는 하지만 한국 식당에서도 4천원 5천원 하는 것을 감안한다면 소주를 굳이 가져올 필요는 없다고 생각이 듭니다. 다만, 보드카 등 비싼 술의 경우에는 2L인 점을 기억해두시기를 바랍니다.
다음으로 맥주는 라오스 현지인들이 가장 즐겨마시는 술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현지에서는 비어라오와 같은 라오스의 맥주도 있으니 맥주 또한 가지고 올 필요가 있나 싶습니다.
라오스 입국 담배 관련 규정
라오스 입국 시 담배와 관련된 규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일반 담배 | 200개피 이하 |
시가 | 50개피 이하 |
말아피는 담배 | 250g 이하 |
우리가 피우는 일반 담배는 1보루까지 가지고 들어갈 수 있습니다. 200개피라고 되어있는 사항은 1인당입니다. 만일 단체로 입국을 할 경우에 사람 수 맞춰서 한사람에게 담배를 몰아서 입국하다가는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때문에 1인당이라고 하더라도 각자 가지고 입국을 하시기를 바랍니다. 또한 담배 관련 규정도 만 18세 이하의 미성년자의 경우에는 적용되지 않는 사항이기 때문에 미성년자는 담배를 가지고 들어올 수 없습니다.
라오스 현지의 담배가격은 매우매우 저렴합니다. 라오스산 담배의 경우에는 4000~7000킵 정도면 구입을 할 수도 있는데요. 한국돈으로 따져보면 대충 500원도 안하는 금액으로 한갑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피우다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 싶은 가격대인데 현지인들은 잘 피웁니다. 물론 다소 독합니다. 또한 말보로, 에쎄와 같은 외국 담배들도 한국에 비해 훨씬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으니 담배는 규정에 맞춰서 가져오도록 합시다.
또한 전자담배 관련해서도 알고있어야합니다. 라오스는 액상 전자담배에 대해 강력히 금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액상형 담배를 가지고 온다면 몰수되고 벌금을 물어야할 수도 있기 때문에 액상형 전자담배는 반입하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반면 아이코스, 릴과 같은 찐담배의 경우에는 아무 문제가 없으니 가지고 들어오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현금 관련 입국 규정
라오스로 여행을 하기 위해서는 현금이 어느정도 필요합니다. 카드 결제보다는 현금을 많이 사용하는 빈도가 굉장히 높은 나라입니다.
외국환 관련해서 1억킵 이상의 돈은 신고를 하셔야합니다. 1억킵은 환율에 따라 다를 수는 있지만 대충 한국돈으로 650만원 정도 되는 금액입니다. 이 이상의 돈을 가지고 들어온다면 신고를 하시고 입국하면 됩니다.
라오스에서 가장 일반적으로 환전하는 방법은 한국에서 미국 달러를 만들어가지고 라오스로 입국해 현지에서 미국 달러를 현지 라오스 킵으로 바꾸는 이중환전 방법이 일반적입니다. 라오스에서는 태국 바트도 어느정도 통용이 됩니다. 알아두셔야 할 부분으로 50달러 보다 100달러의 환율이 더 좋습니다. 그러니 가급적이면 고액권으로 준비하는게 환율이 좀 더 좋다는 점을 기억해두세요. 라오스 현지에서 한국 돈은 안받습니다. 만에하나 한국돈 환전이 가능한 곳을 찾더라도 환율이 말이 안되기 때문에 한국 돈은 가지고 와봐야 쓸 수가 없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입국시에 여행 경비를 모두 가지고 입국하는 것보다 어느정도 사용할 정도의 금액만 준비해서 입국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입국 후 현지 ATM기기에서 해외사용가능 체크카드로 인출하면 돈을 계속 조달할 수 있고 해외 사용 가능한 선불 카드를 통해 얼마든지 인출할 수가 있습니다. 오히려 돈을 많이 가지고 다니면 소매치기 범죄의 타겟이 되기 쉽습니다. 수수료와 소매치기 당할 리스크를 비교해보면 필요한 만큼 적당히 출금하는게 더 현명하다고 생각이 들어요.
라오스에서도 소매치기가 많기 때문에 항상 귀중품이나 현금은 가급적이면 사용할만큼만 가지고 다니고 숙소에 금고가 있다면 금고를 활용하시기를 바랍니다. 만일 숙소에 금고가 없다면 캐리어로 비밀번호 걸어서 사용하세요. 숙소에서 청소하는 분들로 인해 분실 도난 사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참고하시어 즐거운 라오스 여행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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