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의 날씨 _ 베트남 여행가기 좋은 시기 _ 베트남의 건기와 우기

베트남에 거주를 하며

날씨에 대해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시는 듯해서

 

베트남의 기후에 관련된

글을 하나 올려볼까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호치민에 여행오기 좋은 시기는

건기인 11월~4월 정도가

날씨상으로는 가장 적당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베트남은 기본적으로

북반구에 위치해 있고

위도가 한국에 비해 적도와 가까운 편이라

한국보다 덥기는 하지만,

북반구의 날씨를 따릅니다.

 

쉽게 말해,

우기 => 한국의 여름 때(11월 ~ 4월)

건기 => 한국의 겨울 때(5월 ~ 10월)

 

라고 생각하면 편하실 것 같아요.

 

기온은 거의 항상 일정한 듯 합니다.

낮에는 물론 덥기는 하지만

밤이 되면 선선하고 그런 기온이 계속 유지되요

 

그래서 옷도 크게 여러벌 필요없이

반팔만 1년 내내 입어도 크게 무리없는 날씨입니다.

 

하지만 베트남 사람들은 왜인지ㅎㅎ

긴팔 옷도 많이 입고는 합니다.

 

듣기로는 지대가 높은 달랏, 사파 지역은

춥다고 하는데 아직 가보지는 못해

실제로 어떤지는 전달을 해드리기는 어려울 것 같아요.

 

호치민을 비롯한 베트남 남부 지방 기후는

대부분 앞서 말씀드린 날씨를 따른다고 보면 됩니다.

 

우기는 비가 많이 오는 시기고

건기는 비가 거의 오지 않고 

기온도 우기에 비해 낮습니다.

 

호치민을 비롯, 베트남 남부는 대부분 평야 지역이라

건기에는 습하지 않고 늦여름 ~ 초가을 날씨를 보여

날씨가 정말 좋아요.

 

호치민을 방문할 예정이라면

건기를 정말 추천드립니다.

 

우기 => 11월 ~ 4월

건기 => 5월 ~ 10월

 

정도라고 대략 생각해 보시면 될 듯해요.

 

다만, 베트남의 비는 한국과는 다른

동남아 스콜성 강우라서

비가 한시간 ~ 두시간 바짝 퍼붓고

다시 해가 뜨는 그런 장면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비가 오기 전에는

누구나 다 알아 볼 수 있을 정도로

하늘에 먹구름이 갑자기 낀다.

 

 

베트남 사람들은 비가와도

우산을 쓰지 않는다.

대신 우비를 많이 입는다.

 

우기 때, 어떤 날은 비가 하루 종일 왔다갔다

하는 그런 모습도 볼 수 있다.

 

 

비가 내리더라도 금방 그치기 때문에

하늘에 이런 무지개가 생기기도 한다.

 

 

그에 반해 건기의 호치민은

습하지도 않고 선선하여

날씨가 정말 좋다.

 

 

 

 

베트남의 스콜(2군 투티엠 지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