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입국 반입 가능 술 담배 현금 관련 규정

말레이시아 여행을 위해 입국할 경우 술, 담배는 얼마까지 반입이 가능한지, 현금은 얼마까지 가지고 입국 할 수 있는지 규정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말레이시아는 한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여행지이기도 한데요. 수도를 비롯한 쿠알라룸프, 페낭, 랑카위, 말라카, 코타키나발루 등 다양한 매력적인 도시들이 있습니다. 휴양차 많이 방문하기도 하죠.

여행을 위해 입국을 할 때 반입 가능한 술 담배 규정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말레이시아 담배 및 주류 현금 반입 규정

말레이시아 담배 반입 규정

말레이시아에는 일반적으로 우리가 피우는 연초의 경우에는 200개피 1보루 까지 반입이 가능합니다. 또한 말아피는 담배인 엽연초는 225g까지 가지고 반입이 가능합니다. 1인당 기준이기 때문에 1명당 한보루씩 가지고 들어오기를 바라며, 미성년자의 경우에는 담배를 반입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가족단위의 여행객이라면 해당 부분을 참고하시어 성인 1명당 1보루씩 소지한체 입국하도록 하는 것이 맞습니다.

또한 말레이시아는 동남아 국가들 중에서 비교적으로 금연에 대한 인식이 어느 정도는 자리 잡은 나라이기 때문에 금연 구역이 나름 있습니다. 병원, 은행, 공항, 공원 등 일반적으로 금연 구역이 아닐까 싶은 곳은 금연 구역으로 지정되어 있는 경우가 많으며 특히, 수도인 쿠알라룸프르의 경우 보행자 구역 인도가 전체적으로 금연 구역으로 2017년부터 지정이 되었습니다. 금연 구역에서 흡연하다 발견되면 최대 1만 링깃의 벌금을 내야할 수도 있다고 하니 주의하시길 바라요.

또한 말레이시아에는 전자담배를 가지고 들어오는 경우에는 세관 신고 후 세금을 지불하고 가지고 들어올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전자담배는 면세 제외 품목이기 때문에 가지고 입국하게 된다면 신고를 하세요. 또한 전자담배는 공공 장소에서 사용할 수 없도록 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말레이시아 담배 가격은 환율에 따라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한국보다 약간 비싸거나 비슷비슷합니다.

말레이시아 술 반입 규정

주류 반입 관련 규정은 도수에 관계없이 1병까지 반입이 가능하며 1병에서도 1리터까지가 제한입니다. 주류 관련해서는 다른 국가들에 비해 상당히 조금 가지고 들어올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요. 하지만 말레이시아 현지에서도 소주를 구하는 것이 어렵지 않고(과일 소주도 구할 수 있습니다.) 또한 캐리어에 차지하는 부피 생각한다면 과연 가지고 가는게 맞나 싶은 생각도 듭니다.

마트 뿐만 아니라 현지 한식당과 같은 곳에서도 소주는 볼 수 있기 때문에 무슬림 국가라고 소주 챙겨가는 건 굉장히 비효율적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다만 소주는 25링깃 정도로 한국보다는 비싸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소주를 제외하고 맥주, 보드카 등 해외 술들도 구하는 데에 어려움이 없기 때문에 주류는 꼭 필요한 경우에 한해서 1병(1리터)까지만 가지고 입국하시길 바랍니다. 오히려 술을 좋아한다면 해외의 술을 맛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니 굳이 챙길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말레이시아 외국환 반입 규정

말레이시아 입국시 현금 반입 한도 규정은 미국 달러로 10,000불 이하는 별도의 신고가 필요하지 않고 10,000불이 넘어가면 신고를 해야합니다. 만일 별도로 신고하지 않고 1만불 이상을 소지하고 입국하다 적발이 되면 해당 금액이 모두 몰수되고 법적으로도 난처한 상황에 처할 수 있으니 1만 달러 이상이라면 꼭 신고하고 입국하시길 바랍니다.

개인적으로는 단순 여행객의 입장에서는 현금을 많이 소지하고 입국을 하는 것보다 해외에서 현금 출금 가능한 체크카드를 챙겨 해외 ATM 기기를 이용해서 필요할 때 돈을 찾아 쓰는 것이 분실 위험이 훨씬 낫다고 생각합니다. 말레이시아에서 동아시아인을 대상으로 현금 뭉치 잃어버리는 일은 빈번하게 발생하며 잃어버린다고 찾을 수 있는 방법은 극히 희박합니다.

또한 해외 선불카드(트래블월렛, 트래블로그 등등)을 사용하면 환율도 매우 괜찮게 현지에서 현금 조달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해외 여행을 자주 다니는 분들이라면 해외 선불카드는 꼭 만드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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