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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이야기

소련으로부터 분리 독립을 한 나라는 어디가 있을까요?

by 알고싶은 날개 2023. 4. 5.

소비에트 연방은 한 때 지구상 가장 거대했던 영토를 가진 역사 속의 나라 중 하나인데요. 이 거대한 소련도 1991년을 기점으로 붕괴를 하게 되었습니다. 소련이 해체되면서 여러 나라로 분리 독립을 하게 되는데요. 주로 동유럽과 중앙아시아에 걸쳐서 분포를 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역사상 가장 컸던 공산국가 소련으로부터 분리된 나라는 어떤 나라들이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소련 분리 독립 국가

소련 분리 독립 국가

소련이 해체되면서 독립하게된 국가의 수는 총 15개가 있습니다.

1. 아르메니아 2. 아제르바이잔 3. 벨라루스
4. 에스토니아 5. 조지아 6. 카자흐스탄
7. 키르기스스탄 8. 라트비아 9. 리투아니아
10. 몰도바 11. 러시아 12. 타지키스탄
13. 투르크메니스탄 14. 우크라이나 15. 우즈베키스탄

 

발트 3국(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을 포함한 동유럽 국가들과 함께 중앙아시아에 있는 국가들이 대부분으로 볼 수가 있습니다.

 

러시아 공화국 역시 소련 연방이 해체가 되면서 새롭게 나타난 국가로 볼 수가 있어요.

 

 

소련해체 후 독립국가연합 출범

"소련은 국제법 및 지정학적 현실 등으로 인해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는 조약을 보더라도 소련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 나라입니다. 하지만 소련이 해체되면서 이 나라들이 함께 연합을 결성해 계속 이어가게 됩니다.

CIS 깃발
CIS

바로 독립국가연합이라고 부르는 CIS(Commonwealth of Independent States)이라는 국제기구가 출범하게 되는데요. 해체를 할 때 독립한 모든 국가가 여기에 참여하고 있지는 않습니다만, 대부분의 나라들이 참여하고 있어요.

 

위에 분리 독립한 국가들 중 CIS의 회원국이 아닌 나라는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우크라이나, 조지아, 투르크메니스탄이 있습니다. 이 외에 분리 독립한 국가들은 모두 공식적인 참가국으로 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 투르크메니스탄은 공식적인 참가국은 아니지만 비공식적인 참관국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몽골, 아프가니스탄 역시 비공식적으로 참관하고 있는 국가라고 해요.

벨라루스 민스크
벨라루스 민스크

CIS의 본부는 벨라루스 민스크에 위치해 있습니다.

 

 

주요 나라별 정보

러시아

러시아의 수도 모스크바
러시아의 수도 모스크바

러시아는 사실상 소련의 영토만 줄어들었지, 여전히 소련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국제적으로는 다른 나라로 간주됩니다. 소련과 러시아의 가장 큰 다른 점은 러시아는 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채택하고 있는 나라입니다. 물론 표면적으로는요. 때문에 형식적이더라도 국민의 투표권이 있고 소련과는 다른 정치체제, 경제체제를 갖고 있는 나라입니다.

발트 3국(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유럽의 일원이 된 발트 3국
유럽의 일원이 된 발트 3국

발트 3국은 일찌감치(2002년) 유럽 연합과 나토에 가입을 신청함으로써 친서방 노선을 걷게 됩니다. 분리 해체한 국가 중 가장 빠른 노선 전환을 도모한 나라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유럽 연합과 나토의 회원국이며 러시아와는 정치적으로는 먼 거리를 유지하고자 노력하는 나라들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우크라이나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최근 러시아와 전쟁을 하고 있는 나라이지만, 우크라이나는 소련 분리 독립 국가 중 큰 영토에 속하는 나라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다른 독립 국가들 중에서도 최근 친서방적인 행보를 가장 두드러지게 보이고 있는 나라라고 볼 수 있습니다. EU(유럽연합)에 가입을 원하며 NATO(북대서양조약기구)에 들고자 국제 정치적인 노선을 명확하게 걷고 있는 나라로 다른 나라들과는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조지아

조지아의 캅카스 산맥
조지아의 캅카스 산맥

그루지야로 불렸던 조지아 역시 러시아와 거리를 두려고 하고 있는 나라입니다. '그루지야'는 러시아식 표기로 나라 이름을 영어식 표기인 조지아로 변경하는 모습까지 보일 정도로 말이죠. 과거부터 소련, 러시아와는 적대적인 감정을 갖고 있는 나라로 분리 독립 이후 전쟁을 한 적이 있는 나라입니다. 하지만 국민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그루지야로 부르는 경우가 더 많다고 하네요.

 

오늘은 이렇게 소련 붕괴 이후 해체로 인해 독립하게 된 나라들에 대해 간단하게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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