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있는 원자력 발전소는 몇개일까?

거리상 대한민국과 가장 가까운 나라 중 하나인 중국. 중국에 있는 원자력 발전소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중국에 원자력 발전소는 과거 1970년대를 시작으로 원자력 발전을 시작했고 현재까지도 지속적으로 원자력 발전소를 건설하고 새롭게 가동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현재는 중국내 자체적인 기술력으로 원자력 발전소를 건설하고 가동을 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중국에 원자력 발전소에 대해 간단한 상식으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중국의 원자력 발전소는 몇 개일까?

 

중국에는 현재 총 55기의 원자력 발전소를 가동하고 있습니다. 지도상으로 볼 수 있듯, 대부분의 원자력 발전소는 중국 본토 동부 해안가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는 원전 사이클을 냉각하기 위해 해수를 사용하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중국 대부분의 인구가 동부에 거주를 하고 있다는 점은 만에하나 원자력 발전소에서 사고가 발생할 경우 더 큰 인명피해를 불러올 수 있는 가능성이 있습니다.

원자력 발전을 언제부터 시작했을까?

중국은 현재 세계 최대의 원자력 생산국 중 하나입니다. 세계적으로 전체 원자력 발전 용량과 발전량 모두에서 세계 3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전 세계 원자력 발전량의 약 10분의 1을 차지하는 수준입니다. 하지만 중국 내의 전체 전력 생산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9% 정도로 많은 편은 아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중국에서는 여전히 석탄을 비롯한 화석 연료를 통한 전력생산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앞서 서두에 언급한 것 처럼1970년 2월 8일 중국은 최초의 원자력 발전 계획을 발표하기 시작한 이래로 최초의 728 연구소(현재 Shanghai Nuclear Engineering Research and Design Institute)가 설립되 이래로 계속해서 원자력 발전소를 짓고 있습니다. 중국내 자체적인 기술만으로 설계 및 건설된 최초의 원자력 발전소인 진산(Qinshan) 원자력 발전소는 1984년에 건설되었으며 1991년 12월 15일부터 가동을 시작했습니다.

중국은 경제 개혁과 함께 전력 부문에서 계속해서 확장을 하고 있습니다. 일례로 2001년~2005년 당시의 10차 5개년 계획을 살펴보면 "에너지 안보 보장, 에너지 혼합 최적화, 에너지 효율성 향상, 생태 환경 보호"를 핵심적인 사항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중국에는 두 개의 주요 원자력 회사가 있는데, 하나는 수도인 베이징을 비롯한 지역인 중국 북동부에서 주로 활동하는 중국국가원자력공사(China National Nuclear Corporation) 이고, 다른 하나는 남부 최대 도시 상해를 중심으로 중국 남동부에서 주로 활동하는 중국종합원자력그룹 (구 중국 광둥원자력그룹)이다. 중국은 어느 나라보다도 원자로 기술을 제조하고 설계하는 데에 국산 기술을 사용하고자 하는 성향이 강합니다. 국제 협력을 하면서도 기술 이전을 위한 노력에 많은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향후 중국은 2030년까지 일대일로에 참여하는 국가에 최대 30개의 원자로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중국의 큰 그림으로는 원자력 발전소도 관련 국가들에게 국가 발전을 해준다는 명목을 통해 원자로를 건설하고 경제적으로 이득을 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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