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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맛집 방문기

호치민 돼지껍데기 맛집 _ 2군 뚱보집 _ feat. 베트남 팁 문화

by 베트남 자유 2020. 11. 2.

해외에 살면서 가장 아쉬운 부분은 한국에서 먹던 음식을 먹지 못한다는 부분이죠.

간장게장 (특히), 닭발, 돼지껍데기 등등...

물론 요리는 있습니다만... 한국인의 입맛과는 다르죠.

호치민의 경우 그런 부분은 비교적 덜하다고 생각을 해요.

우선 한인 자체가 많은 도시라 한인 수요도 많은 편이기도 하고

한류열풍에 따라서 베트남 가게도 한국 식당을 따라 해서 만들기도 하니까요.


하지만 돼지껍데기의 경우 그런 베트남 식당은 아직 보지를 못했습니다.

오늘은 베트남 호치민에서 만나본 돼지껍데기 '뚱보집'을 방문하고 포스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뚱보집은 호치민에 몇몇 체인이 있을 정도로 나름 자리 잡은 식당 중 하나입니다.

제가 방문한 곳은 2군 안푸 지역에 있는 돼지껍데기 식당이었어요.

위치는


이곳입니다.
주소는 45 Song Hành, An Phú, Quận 2, Thành phố Hồ Chí Minh, Vietnam

이 길을 따라서 맛있는 집들이 많이 있습니다.


다른 맛집들은 차후 포스팅 하기로 하고 우선은 뚱보집 가게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호치민 돼지껍데기 맛집


가게 입구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포차느낌 비슷하게 꾸며져 있어요.
한국에서 보던 정말 정겨운 모습입니다 ㅜㅜ

호치민에 거주하면서 이런 곳은 시간이 있고 돈만 있다면 자주 오고 싶어요.

현지화가 좀 되는 바람에 한식당은 너무 비싸게 느껴지거든요.

물론 이런 식당의 경우 대부분 한국에서 먹는 것보다 비싸고.

맛도 한국에서 먹던 것보다 맛있기가 쉽지가 않아요.
기분 탓인가..?

어찌 되었든 한식당은 언제라도 자주 가고 싶은 곳입니다.

호치민 돼지껍데기 맛집호치민 돼지껍데기 맛집


실내는 이런 느낌이고요.

큰 테이블에 베트남 단체 손님이 있었습니다.

여기 식당의 단점이자 장점이 서로 이야기를 해도 소리가 잘 안 들린다는 점이에요.

한국의 포장마차처럼 그런 느낌을 내기 위해 일부러 그렇게 해둔 듯합니다.

호치민 돼지껍데기 맛집

기본적인 메뉴는 이렇게 되어있어요.
메뉴판 마저 정겹네요.

껍데기가 200그람에 14만 동으로 1인분 7천 원 꼴입니다.

껍데기를 먹으러 왔으니 껍데기를 시켜야겠죠.

호치민 돼지껍데기 맛집


메뉴판도 하나 찍어봤습니다.

여기는 육회도... 정말이지
육회도 너무 맛있어요.

호치민 돼지껍데기 맛집

직원이 껍데기를 해주는 모습입니다.
완전 한국 스타일이죠.

이런 직원에게 가끔 팁도 주고 합니다.

 

베트남의 팁 문화

베트남의 팁 문화에 대해 간략히 설명을 드리자면
베트남 역시 프랑스의 영향을 받아 그런지 뭔지 기원은 잘 모르겠지만 팁문화가 존재합니다.

 

 


아마 팁문화가 가장 없는 나라 중 하나가 대한민국이 아닐까 싶어요.

 

아마 한국에서는 팁을 준다면 

...? 하면서 뭐죠 이런 느낌으로 반응하죠.

여기 사람들 역시 팁을 좋아하고 서로 주고 하는 문화가 있죠.
하지만 여타 팁문화가 발달한 나라처럼 팁을 반드시 줘야 한다 그런 건 없습니다.

마음에 들지 않는 다면 안 줘도 전~혀 문제없습니다.

마사지나 그런 팁이 필수라고 고지된 곳이 아니라면
주지 않으셔도 되니 부담가지실 필요는 없습니다.

또한, 금액에 대해서도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팁은 내가 받는 서비스, 물건에 대해 비례해서 주시면 됩니다.

정말 싼 음식을 먹는데 해준다고 팁을 음식 값보다 많이 주는 건 말이 안 되겠죠.

보통 한국 분들이 호치민에 여행을 와서
베트남 돈에 대한 관념을 가지기가 쉽지가 않아서
많이 주는 경향이 있는데 일반적인 가게에서는
팁은 5만 동(한화 2,500원) 정도면 충분히 직원들이 만족해합니다.

 

절대 한국 물가 생각해서 주면 베트남 사람들 눈만 높아져서 다음에 여행올 때 안 좋아요.

호치민 돼지껍데기 맛집

철판도 깔끔하니 좋았습니다.

호치민 돼지껍데기 맛집

열심히 돼지껍데기를 굽는 직원분
한국 식당은 이렇게 고기를 직접 구워주는 곳이 많습니다.

호치민 돼지껍데기 맛집


베트남에도 위에 보이는
진로 이즈백 소주가 많이 풀려있어요.

어느 순간 보이기 시작하더니
요즘에는 웬만한 술집에서는 다 구비를 해두고 있는 듯합니다.

진로 소주를 시켰다고 병마다 이 숙취해소 음료를 주더라고요
3명이 가서 3병을 마시고 3병의 숙취해소 음료를 받았습니다. ㅎㅎ
껍데기는 뚱보집 정말 추천해요.

호치민에도 이제 조금씩은 한국 사람이 특별 입국으로 유입이 되고 있는 듯해요.

호치민 맛집. 정보를 찾으신다면 블로그에 많은 정보가 있으니 블로그 구독 부탁드립니다~!

다음에 더 좋은 글로 뵙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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