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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이야기/세계 상식

영국을 구성하는 나라 _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즈 북아일랜드

by 알고싶은 날개 2022. 11. 22.

영국을 구성하는 나라는 4개의 나라가 있습니다. 영국이 하나의 나라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수도 있지만, 이 4개의 국가는 법적으로 주권국가는 아니지만 country 혹은 province라고 표현을 하는 국가들인데요. 예를 들어 스코틀랜드 출신에게 잉글랜드에서 왔냐고 물어볼 경우, 잉글랜드가 아니라 스코틀랜드 출신이라고 분명히 표현하는 사례를 들 수가 있습니다.

 

 

 

영국이 4개의 나라인 이유

영국의 특징으로 지방자치가 발달해 있어 각 4개 국가는 독자적인 의회와 행정부를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국제 스포츠 대회에서도 월드컵에 웨일즈와 잉글랜드가 각각 진출을 한 것을 볼 수 있듯 각각의 독립된 국가로 참여를 하고 있습니다. FIFA에 각각 팀으로 등록 되어있습니다.

영국 지도

이러한 배경이 된 이유로는 역사적으로 다른 문화를 갖고 있습니다. 잉글랜드의 경우 과거 로마의 지배를 받으면서 로마 문화 아래에 있던 나라로 스코틀랜드는 로마에 완강히 저항을 했으며 이에 하드리아누스 성벽이라는 경계를 두었습니다. 오늘날에도 이 경계는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의 경계로 사용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역사적 배경이 영국을 구성하는 각 국가들에 있다고 해요.

잉글랜드 - 스코틀랜드 경계 하드리아누스 성벽
잉글랜드 - 스코틀랜드 경계 하드리아누스 성벽

하지만 국제법상 접근 해보면 영국은 연방국가가 아닌 단일 국가로 분류가 됩니다. 최종적인 주권웨스트민스터의 영국 의회가 가지며, 각 지방 정부는 헌법적인 사항을 독단적으로 결정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즈 북아일랜드는 정식 국가로 인정이 되지 않습니다.

 

영국을 구성하는 자치국들은 동일한 여권을 사용하며 이동할 때 출입국 신고는 없지만, 각 국가는 다른 의회, 법을 갖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영국이 갖고 있는 독특한 구조로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영국 구성국의 특징

영국의 가장 큰 나라로 잉글랜드가 있습니다. 우리가 대부분이 생각하는 영국의 모습이며 수도는 런던으로 영국 영토의 절반, 인구의 83%가 있는 가장 큰 나라입니다.

잉글랜드 런던 모습
잉글랜드 런던

스코틀랜드수도는 애든버러로 인구는 10% 정도입니다. 남자들이 킬트 치마를 입는 전통의상을 갖고 있는 나라입니다.

스코틀랜드 킬트 치마
킬트 치마

웨일즈수도는 카디프로 315만의 인구를 갖고 있으며 넓은 평야 지대를 토대로 목축업이 발달해 있고 양모를 많이 생산하고 있는 나라입니다.

 

북아일랜드수도는 벨파스트로 190만의 적은 인구 규모와 네 개의 자치국 중에 가장 작은 영토를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영국 본토와는 떨어진 아일랜드 섬 중 영국령에 있는 지역으로 볼 수 있습니다.

 

분리 독립이 될 수 있을까?

스코틀랜드는 과거부터 꾸준히 독립을 요구하고 있었습니다. 300년이 넘게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는 미묘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는데요. 스코틀랜드에서는 북해 유전 천연가스를 발견하면서 분리 독립 움직임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영국 전체 원유 천연 가스 자원의 95%를 차지하는 지역이기에 영국 의회에서는 분리 독립을 필사적으로 반대했다고 하는데요.

 

이후, 1997년 스코틀랜드는 자치 의회 설립을 위해 주민 투표를 했고 70%가 넘는 주민이 찬성을 하게 되면서 독자적인 의회를 갖게되었다고 합니다.

런던 시내 모습

이후 2013년 스코틀랜드는 또 한차례 분리 독립 투표를 하게 됩니다. 하지만 반대 55%로 분리 독립은 이루어지지 않았는데요. 그리고 최근 영국이 EU를 탈퇴하게 되면서 스코틀랜드는 다시 한 번 독립에 대한 의지를 보였지만, 독립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이로 인해 EU 시장에서 스코틀랜드의 어업은 높은 관세를 맞게 됩니다.

 

주민 투표를 통해 분리 독립을 위한 투표는 언제고 다시 할 수 있는 여지가 남아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스 #북아일랜드 #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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