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 고향이발관 방문기
지난번 이발소 포스팅에 이어 오늘은 호치민 공항 근처, 슈퍼볼 지역에 위치한 고향이발관에 대해 포스팅 해보겠습니다.
슈퍼볼 근처에 있는 고향이발관은 옛날에 한인 타운이었다고 합니다.
지금은 그 모습이 많이는(?) 남아있지는 않은 것 같지만 그래도 여전히 한국 식당이나 가게들이 눈에 몇 몇 보이기는 하는 그런 동네인데요.
그런만큼 상당히 오랜 기간동안 운영을 했고 그만큼 업력이 느껴졌던 곳 입니다~!
위치는 이곳입니다.
주소 16 Hậu Giang, Phường 4, Tân Bình, Hồ Chí Minh, Vietnam
영업시간 오전 7시 30분 - 오후 10시 30분
적어도 8시에는 입장을 하시는 게 마사지 받는데 넉넉히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공항 근처라 공항에 볼 일이 있으신 분들은 시간내서 들렀다 일보기 좋은 것 같습니다.
비행기 시간이 뜬다면 갔다 올만큼 가까이 있기도 하고요.
고향 이발관 입구입니다. 사진을 찍을 때는 잘 몰랐는데 이제보니 간판이 상당히 베트남 현지스럽게 만들어진 느낌입니다.
코스에 이발이라고 적혀있지만 이발은 하지 않아요
코스를 간단히 정리하자면
면도. 얼굴팩. 마사지. 귀청소. 손,발톱 정리. 샴푸. 전신마사지
이렇게 됩니다~!
맛사지라고 되어있는건 베트남 사람들은 마사지를 맛싸~ 라고 발음해요
그래서 그런게 아닐까 싶습니다.
중국어로 된 간판도 있네요~! 중국 손님도 오는 지는 모르겠습니다. 저 갔을 때는 못 봤어요.
카운터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여기서 계산하면 됩니다~!
입구에서 찍은 내부 전경입니다. 직원이 상당히 많았어요. 의상도 귀염귀염합니다.
마사지를 받고 있는 손님도 있었고...
코로나가 한창인 요즘에는 손님이 별로 없어 직원을 줄이는 곳이 많은데 여기는 직원 그대로 있는 듯 했어요.
서비스 받는 좌석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의자가 푹신푹신해요ㅎㅎ
직원들이 모두 같은 옷을 입고 있네요ㅎㅎ 갔을 때 직원은 10명도 넘게 있었습니다.
이 곳은 아마 단체로도 방문하기 좋을 것 같아요.
이발소이긴 하지만 이런 저런 것들도 많이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대부분 한식당이나 한인 가게를 가보면 이것저것 판매하기는 하죠.
여기는 휴게 공간입니다. 마사지 받고 나니 직원들이 여기서 다들 쉬고 있었습니다.
샴푸까지 다 하고 나니 커피 하나 서비스로 가져다 주더라고요.
매번 그렇지만 이발소를 가서 서비스를 받으면 잠이 솔솔 옵니다.
서비스가 끝나고 나면 몸이 개운하긴 하지만 졸린데 이런 아이스커피 하나면 다시 정신이 드는 것 같아요.
이런 이발소 휴게 공간에서는 담배도 태울 수 있습니다.
실내 흡연이 사실상 금지된 한국에서는 볼 수 없는 풍경이죠.
오늘은 호치민 슈퍼볼에 있는 고향이발관을 포스팅해보았습니다.
고향이발관은 말로는 많이 들어봤는데 직접 처음 방문해봤는데 왜 유명한지 알 것 같더라고요.
오래된 가게인 만큼 정말 마사지를 잘하는 곳이었던것 같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 더 좋은 글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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