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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이야기

유럽에서 유로화를 사용하지 않는 나라들

by 알고싶은 날개 2023. 8. 19.

유럽에는 다양한 나라가 있고 유럽은 유럽 연합이라는 하나의 경제권으로도 이어져 있는데요. 유럽 여행을 떠나는 분들이라면 유로화로 환전을 해가지만, 유럽임에도 유로화가 통용되지 않는 나라들이 있습니다. 이런 나라를 관광차 방문하게 된다면 그 지역에서 사용하는 화폐를 사용해야합니다. 유로화를 사용하는 나라들은 유로존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요.

유로존에 속하지 않는 나라

오늘은 유럽에서 유로화를 사용하지 않는 나라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이런 국가들에서는 유로화를 아예 사용하면 안되는 지에 대해서도 간단히 알아보겠습니다. 참고하시어 유럽 여행 혹은 방문을 하는데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유로화를 사용하지 않는 나라들

  사용 화폐 EU 가입 여부
영국 파운드 스털링(Pound Sterling) X
스위스 스위스 프랑(Swiss Franc) X
노르웨이 노르웨이 크로네(Norwegian Krone) X
스웨덴 스웨덴 크로나(Swedish Krona) O
덴마크 덴마크 크로네(Danish Krone) O
폴란드 폴란드 즈워티(Polish Złoty) O
체코 체코 코루나(Czech Koruna) O
헝가리 헝가리 포린트(Hungarian Forint) O

영국 (United Kingdom)

영국 (United Kingdom)

영국은 유럽 연합에서 최근 탈퇴한 대표적인 나라입니다. 당연히 유로화를 사용하지도 않는데요. 영국에서는 파운드 스털링(Pound Sterling)을 자국 통화로 사용합니다. 2016년의 '브렉시트' 투표로 영국은 유럽연합(EU) 탈퇴를 결정하여 유로존과는 더 이상의 경제적, 정치적 연결이 없는 상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스위스 (Switzerland)

스위스 (Switzerland)

스위스는 유럽연합 및 유로존에 속하지 않습니다. 스위스 프랑(Swiss Franc)은 스위스의 공식 통화로 사용되며, 스위스는 독자적인 경제 정책을 운영합니다. 지리적으로 유럽 연합의 한복판에 있으면서도 대표적으로 유로화를 사용하지 않는 나라라고 볼 수 있어요.

 

북유럽 지역 국가들

노르웨이 (Norway)

노르웨이는 북유럽 국가 중에서도 유럽 연합에 아직 가입하지 않고 있는 나라입니다. 자국 통화로 노르웨이 크로네(Norwegian Krone)을 사용합니다. 노르웨이는 아주 높은 국민소득과 함께 물가도 상당히 높은 나라인데요. 50크로네(약 한국돈 7,000원)권이 한국의 천원짜리 지폐처럼 취급을 받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 50크로네권을 진지하게 동전으로 바꿀지를 고민 중이라고 합니다.

노르웨이 (Norway)

노르웨이 역시 세계적인 산유국으로 유가의 영향을 많이 받는 화폐이지만, 다른 자원에 편향된 경제구조를 갖고 있는 국가들에 비해서는 석유 뿐만이 아닌 다른 산업도 발전하여 유가의 영향에서 훨씬 안정적인 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스웨덴 (Sweden)

스웨덴 (Sweden)

스웨덴은 EU에 가입은 했지만 유로존에 속하지 않으며, 스웨덴 크로나(Swedish Krona)를 사용합니다. 스웨덴은 대부분 지역이 현금없는 사회를 지향하는데요. 일부 시골지역을 제외하고는 종이 화폐인 현금은 안 받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상점이나 식당을 방문해보면 현금 안받는다는 문구를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덴마크 (Denmark)

덴마크도 유로존에 속하지 않으며, 덴마크 크로네(Danish Krone)을 사용합니다. 북유럽 국가들인 노르웨이 스웨덴 덴마크 모두 크로네 크로나 비슷한 발음인데요. 덴마크는 과거 유로화 통용을 두고 국민투표를 했지만 찬성 46% 반대 53%의 결과로 인해 현재까지도 여전히 자국 통화인 크로네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덴마크 (Denmark)

환율도 굉장히 안정적인 편이라 유로화와 고정된 환율값(1유로 = 약 7.4크로네)을 갖습니다. 덴마크를 여행하다보면 수도 코펜하겐을 비롯해 여러 관광지에서는 반올림한 값인 7.5크로네로 환전을 할 수도 있어요.

 

동유럽 국가들

폴란드 (Poland)

폴란드는 유로존에 속하지 않으며, 폴란드 즈워티(Polish Złoty)를 통화로 사용합니다. 영어식으로 즐로티라고도 합니다.

폴란드 (Poland)

폴란드의 통화는 환율 변동성이 강한 것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실제로 2008년 외환위기 당시에 1즈워티가 약 500원의 가치를 가졌지만 외환 위기 이후로 대략적으로 250원까지 폭락한 경험이 있습니다. 현재는 약 300원 정도의 환율을 갖고 있습니다.

체코 (Czech Republic)

체코 (Czech Republic)

체코는 유로존에 속하지 않으며, 체코 코루나(Czech Koruna)를 자국 통화로 사용합니다. 체코는 유로화를 도입하고자 했던 나라입니다. 하지만 유로 측의 기준을 통과하지 못해 무산된 적이 있어요. 또한 유로화 사용을 두고 대국민 투표도 진행을 했었는데 약 22%만 동의를 하는 결과도 나와 현재까지도 독자적인 화폐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헝가리 (Hungary)

헝가리 (Hungary)

헝가리도 유로존에 속하지 않으며, 헝가리 포린트(Hungarian Forint)를 사용합니다. 헝가리는 동유럽으로 분류되는 국가로 특히 여행객들이 사설환전소에서 환전을 할 때 환전사기를 주의해야한다고 알려져있어요.

튀르키예(Turkey)

터키가 유럽이나 아니냐는 분류하는 기준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터키 땅의 약 3%는 유럽에 속해있는 지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튀르키예(Turkey)

튀르키예는 현재 EU 회원국이 아니며, 자국 통화로 터키 리라(Turkish Lira)를 사용합니다.

크로아티아 (Croatia)

크로아티아 쿠나(Croatian Kuna)를 자국 통화로 사용했던 나라입니다. 현재는 유로존인 크로아티아를 굳이 언급한 이유는 가장 최근인 2022년 20번째 유로존으로 확정된 이후 올해 2023년 부터 유로화가 통용되는 나라가 되었기 때문인데요. 따라서 크로아티아를 여행하게 된다면 이제는 유로화가 사용이 가능해졌습니다.

크로아티아 (Croatia)

2023년인 올해까지도 기존에 사용하던 쿠나를 중앙 은행에서 바꿔주는 등의 과도기에 걸쳐있는 상태입니다. 따라서 현지를 방문해 여행을 하다가 운이 좋다면 구 화폐를 볼 수 있는 기회도 있을 것 같아요.

그럼 유로화 결제는 가능한가?

유럽 여행을 하면서 각국 통화로 결제를 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없어 정말 편리한데요. 그렇다면 유로화를 사용하지 않는 나라에서 유로화를 결제하면 어떻게 될까요?

 

정석대로라면 유로화말고 자국 통화를 사용해야겠지만, 위에서 언급한 국가들에서 접경지역이나 외국인 손님이 많이 오는 관광지에서는 물건을 구입할 때 유로로 내면 잘 받아주는 편입니다. 아예 유로화로 따로 가격표가 있는 곳도 꾀나 볼 수 있어요. 하지만 한가지 알아둬야할 부분으로 많은 돈을 써야 하는 경우가 있다면 현지 화폐로 결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케이스의 경우에는 거의 99%의 확률로 방문자에게 불리하게 환율을 적용시키기 때문에 앞서 언급한 국가들에서 소액은 상관이 없겠지만 작정하고 그 나라를 돌아볼 여행을 예정 중이라면 현지 화폐를 사용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앞서 이렇게 언급된 국가들은 유로존에 속하지 않는 대표적인 유럽 국가들 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유럽 각지의 여러 나라를 여행하면서 유로화라는 하나의 통일된 화폐로 결제를 할 수 있다는 게 정말 좋은 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른 화폐를 사용한다고는 하지만 역시 EU와는 다양한 형태의 경제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는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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