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행 전 환전하는 방법 환전 꿀팁 총정리

해외 여행을 하기 전에 가장 중요하게 해야하는 일 중 하나가 현지돈으로 환전을 하는 것입니다. 요즘에는 너무 다양한 환전 방법도 있고 편리한 새로운 방법도 정말 많은 것 같습니다. 과거에는 단순히 현지 화폐를 손에 들고 다니는 여행이 떠올랐다면 요즘에는 신용카드 선불카드와 같은 다양한 결제 수단을 통해 현지돈을 들고 다니지 않아도 손쉽게 결제가 가능한 세상이 되었습니다.

오늘은 외국돈으로 환전을 할 때 알아두면 좋을 사항들에 대해 한 번 정리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한 번 읽어보시면 몰랐던 사항들이 꼭 하나쯤은 있을 수 있으니 찬찬히 한 번 읽어보시기를 바래요.

해외 여행 전 환전하는 방법들

가장 보편적인 오프라인 환전 방법

우리는 가장 기본적으로 환전을 할 때 은행 창구를 방문하는 방법을 떠올립니다. 주거래하는 은행에서 환전을 할 수도 있지만 은행별로 수수료 우대율이 다르기 때문에 조금만 품을 들여 찾아보면 좋은 수수료에 환전을 할 수도 있는데요. 그렇다고 이런저런 은행을 모두 찾아보기는 귀찮죠.

은행연합회라는 사이트에 방문을 해서 환전을 원하는 화폐를 선택하면 가장 낮은 수수료의 은행을 손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아래와 같은 화면에서 알아볼 수가 있어요.

사설 환전소

보통은 은행을 방문해서 환전을 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해외를 자주 나가는 사람들은 은행보다 더 저렴한 사설환전소를 이용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서울에는 명동, 동대문, 남대문 등 사설 환전소들이 있습니다. 통화에 따라 다르지만 은행보다 확실히 낮은 수수료를 내고 환전을 할 수 있습니다.

간혹 사설 환전소가 불법이 아닐까 하고 걱정하는 사람들도 있는데요. 우리나라에서 과거에는 사설 환전소가 불법이었습니다만, 2014년 법 개정 이후 2,000불 이하의 소액은 사설환전소를 이용하는 것은 허용이 되었기 때문에 해당 금액 내에서 환전하는 것은 불법이 아닙니다.

앱을 통한 환전

본인이 사용하는 앱을 통해 환전을 한 뒤 인천 공항 등 출국 전 공항 환전소에서 출국 전에 수령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앞서 설명 드린 방법과는 다르게 환전을 위해 별도로 시간을 들이지 않아도 되는 시간을 줄일 수 있는 좋은 방법이기도 한데요. 갈수록 더 많은 사람들이 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간혹 어플에 따라 100% 우대율을 주는 곳도 있기 때문에 본인이 사용하는 은행앱, 증권사 앱을 확인을 해보고 사용하시기를 바래요.

환전을 할 때 낮은 환율에 환전을 하고 싶은게 당연한데요. 출국까지 어느정도 시간이 남아있거나 향후 나중에 갈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보통 본인이 사용하는 앱에 환율 변동 알림 서비스가 있을거에요. 환전을 원하는 환율을 설정해두면 알림이 오거나 자동으로 환전이 되기 때문에 이 부분은 여행 기간이 아직 어느정도 남아있다면 섣불리 환전하는 것 보다 한 번 시도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선불카드

이 서비스는 최근에 핫한 서비스 중 하나로 실물 선불카드를 수령해 본인의 계좌를 연동해두고 여행을 다니며 이 카드에 선불로 금액을 충전해서 사용하는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는 선불 충전형 카드입니다. 예를 들어 100불, 200불을 카드에 충전해서 여행을 하면서 현지 ATM을 통해 출금을 하거나 충전된 금액 내에서 카드결제를 하는 그런 방식이라고 간단히 이해하면 좋을 것 같아요.

선불카드의 장점으로는 필요할 때 그때그때 카드로 환전이 되기 때문에 너무 많은 현찰을 들고 다닐 필요도 없고 부족하면 언제든 충전하면 되기 때문에 여행 경비가 부족해서 불편한 여행이 될 것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대표적으로 트래블 월렛이라는 어플이 있어요. 트래블 월렛을 통해 현지에서 정말 불편함 없이 카드를 통해 인출, 결제를 할 수 있습니다.

 

이중 환전

달러, 엔화와 같이 우리나라에서 많이 볼 수 있는 화폐가 아닌 동남아 국가(베트남 태국 등등), 유럽 자국 화폐 사용 국가와 같은 경우에는 한국돈으로 환전을 하는 것 자체가 어려운 경우도 있고 설령 된다고 하더라도 높은 수수료를 지불해야 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원화 - 달러 - 현지화폐 이런식으로 이중환전을 하는게 유리합니다.

해외 카드 사용 꿀팁

이렇게 환전하는 방법을 알아봤지만, 요즘에는 해외에서도 카드를 들고 다니면서 결제를 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습니다. 굳이 고액권을 들고 다니면서 소매치기나 도난 분실 위험없이 편하게 카드 한장으로 결제를 할 수 있는데요.

 

출금은 체크카드. 결제는 신용카드

알아둬야할 팁으로 현지 ATM 출금은 체크카드, 결제는 신용카드로. 이 부분을 알아두면 좋을 것 같습니다. 체크카드로 해외에서 결제를 했다가 취소를 해본 분들이라면 공감할 수 있겠지만, 체크카드는 해외에서 결제하면 취소가 어려운 경우도 있습니다. 돈이 다시 나에게 돌아오는데 운이 나쁘다면 한 달이 넘게 걸릴 수도 있는 만큼 체크카드보다는 결제를 해야한다면 신용카드로 결제를 하세요.

체크카드를 통해 해외에서 ATM 인출을 할 때, 카드 뒷면이나 모서리에 VISA 혹은 MASTER, UNION PAY 등이 적혀있는지, 해외 사용 가능한 카드인지 확인해보시기를 바랍니다. 만일 아무런 표시가 없으면 국내 전용이므로 외국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카드입니다. 따라서 해외 사용 체크카드는 확인해서 꼭 하나 챙겨 가세요.

 

해외 카드 결제 비밀번호

한국과는 다르게 식당이나 마트에서 카드로 결제를 했는데 비밀번호를 입력하라고 하는 곳이 정말 많습니다. 이때 한국에서 사용하는 비밀번호와 동일하면 다행인데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다들 알다시피 카드 결제 시에 비밀번호 3회 틀리면 카드 사용이 정지가 되기 때문에 신중하게 입력해야하는데요.

대표적으로 6자리의 비밀번호를 입력하라고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는 보통 본인이 사용하는 기존 비밀번호 뒤에 00을 붙이면 됩니다. 혹은 카드비밀번호와 IC칩 비밀번호가 다른 경우가 있습니다. 따라서 주 사용하게 될 카드의 IC 칩 비밀번호 등록 여부를 확인 하시기를 바라요.

 

해외 원화 결제 차단 서비스

해외에서 카드로 결제했음에도, 원화로 결제가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수수료가 이중으로 나가게 됩니다. 한두번이야 상관없다고 하더라도 여행 내내 원화 결제가 됬다가 다시 달러, 혹은 현지화폐로 결제되는 이중 삼중 수수료를 물고 싶지 않다면, 본인 카드에 해외 원화 결제 차단 서비스를 꼭 사용하시기를 바래요.

보통은 본인 사용하는 카드사 앱에서 아주 간단하게 설정할 수 있습니다. 앱 사용이 어렵다면 카드사 고객센터에 연락해서 해당 사항을 반드시 설정해두고 출국하시기를 바라요.

 

이렇게 외국 여행을 할 때 환전, 카드 사용시 알아둬야할 기본적인 사항들에 대해 정리를 해보았습니다. 출국전 환전은 언제나 설레는 일인 것 같아요. 위 사안들을 참고하시어 본인에게 맞는 방법으로 환전을 해서 여행 경비에 차질이 없도록 잘 준비하시고 출국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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