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사람들의 위인들을 보면 차이코프스키, 도스토예프스키 등등 -스키로 끝이나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현대에 들어서도 스키로 끝나는 이름을 가진 사람들이 정말 많이 있습니다.
오늘은 러시아 사람들의 이름에 들어가는 스키의 뜻을 간단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사람이름에 스키가 들어가는 이유
-스키는 원래 폴란드에서 비롯된 작명 방법입니다. 러시아, 폴란드 등 슬라브어권으로 묶이는 지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이름이에요. 성씨에 붙는 접미사라고 하는데요.
성씨이기 때문에 같은 이름을 가진 사람들을 구분하기 위해 ~의 아들 혹은 딸 아니면 ~지역의 누구 라고 구분짓기 위해 -스키로 불리던 것이 정착이 되어 이제는 이름에 이렇게 나타난다고 볼 수 있어요.
이런식의 작명 방법은 스키 외에도 스코이, 츠키, 치키 형태로도 붙는다고 합니다. 이런 문화는 러시아 지명에도 -스키 -츠크로 끝이나는 도시명에서도 확인할 수가 있어요.
폴란드를 예로 들었지만, 우크라이나, 리투아니아, 벨라루스 등 앞서 언급한 슬라브어권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이름이기도 합니다. 가장 큰 나라가 러시아이기 때문에 러시아식이라고 우리에게는 더 친숙하게 알려져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러시아에는 -스키로 끝이 나는 이름을 가지고 있다면 조상을 찾아올라가다 보면 폴란드계 사람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보통 조상 대대로 러시아에서 비롯된 출신이라고 한다면 -오프, -예프, -인으로 끝이나는 이름들이 많이 있습니다. 가가린, 푸틴, 레닌, 스탈린 등등 -인으로 끝이나는 형태의 이름은 러시아쪽 계열 출신이라고 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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