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행을 할 때 챙겨가면 좋은 물건들 리스트를 한 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본 여행은 비행기로 2시간도 걸리지 않는 정말 가까운 해외 여행지로 많이들 가는데요. 가까운만큼 가벼운 준비만 해서 떠나는 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일본을 자주 방문하는 분들이야 본인만의 리스트가 있겠지만, 첫 일본 여행인 경우에는 어느정도 준비가 필요한데요. 현지에 대한 사정이 없는 경우 여행지에서 시간을 낭비해야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글을 한 번 쭉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기본적인 부분에 대해 다루고 이 외에 특이사항도 함께 알아볼게요.
일본 여행 준비물 리스트
여행용 가방
일반적인 해외여행과 마찬가지로 일본을 여행하더라도 휴대용으로 들고다닐 가방, 그리고 캐리어를 챙겨서 가는 것이 좋습니다. 캐리어는 24인치 이상의 넉넉한 사이즈는 위탁수하물로 보내야 되며, 20인치 기내용 사이즈는 기내에 들고 탈 수 있는 작은 사이즈입니다. 본인의 일정이나 여행 스타일을 감안해 둘 중 원하는 사이즈를 선택하시면 될 것 같아요.
휴대할만한 사이즈의 백팩이나 배낭 등은 여행시에 정말 꼭 필요한데요. 여권, 캐리어, 휴대폰, 지갑 등을 들고 다닐만한 힙색이나 슬링백도 지참하는 게 좋습니다.
돼지코
일본은 한국과는 다르게 콘센트가 11자형으로 생겨있습니다. 110V이기 때문에 돼지코는 필수라고 볼 수 있어요. 돼지코를 현지에서 구입을 할 수도 있기야 하겠지만, 여행 일정 중 돼지코 때문에 일부러 시간을 낭비하는 일이 없도록 준비해서 가는게 좋겠습니다.
만일 깜박하고 챙기지 못했다 할 경우에는 공항 내에 본인이 사용 중인 핸드폰 통신사 로밍센터에 가면 돼지코를 무료로 임대해줍니다. 재고에 따라 제공 여부는 다를 수 있어요.
일본 뿐만 아니라 해외 여행을 많이 다니는 분들이라면 전세계 대부분의 국가를 커버하는 멀티 어댑터를 하나 장만하는 것도 좋습니다.
이런 제품은 세계 대부분의 나라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분실만 하지 않는다면 아주 오랫동안 해외 여행시마다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하나 준비해두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보조 배터리
보조배터리는 여행가서 정말 유용합니다. 여행을 하면 평소보다 모르는 것이 많아 이것저것 검색하고 초행길이기 때문에 구글맵을 수시로 봐야하는데요. 따라서 보조배터리는 반드시 챙겨가야할 품목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여기서 주의해야할 점이 보조배터리는 용량이나 와트에 따라 규정이 다르기 때문에 이 부분을 꼭 체크해야합니다.
보통 보조배터리는 리튬이온배터리인 경우가 많은데요. 용량보다는 와트 수를 잘 보셔야합니다. 와트에 따라 반입이 불가할 수도 있고, 심사를 받기 위해 잠시 대기를 해야하는 경우도 생기기 때문에요.
100wh 이하 | 제한없음 |
100wh - 160wh | 1인당 2개 |
160wh 초과 | 반입 불가 |
결론부터 말해 본인의 보조배터리 중 100wh 이하인 제품을 가지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 괜히 100wh 이상인 제품을 가지고 갔다가 검사를 받아야하는 경우가 생기기도 하기 때문이에요. 이 부분은 항공사마다 다를 수 있지만, 시간낭비 할 것 없이 안전하게 100wh 이하의 제품을 사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런 부분에 대해 세세하게 신경쓸 여력이 없는 분이라면 일체형 제품이 좋습니다. 일체형 제품은 휴대도 편리하기도 하지만 와트수가 10-20wh 정도로 매우 낮기 때문에 입국시에 문제 발생 소지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이런 일체형 제품은 반입 시에 전혀 문제가 없어요.
반면 배터리 소모가 많은 분들이라면 넉넉한 용량에 비해 와트수는 낮은 제품이 좋습니다.
위 제품은 1만, 2만 정도의 대용량 보조배터리로 출력와트는 74wh이기 때문에 몇개를 가지고 타더라도 문제가 없습니다. 보통 일반적인 스마트폰이라면 여러번 완충이 가능하기 때문에 배터리 부족때문에 걱정할 일은 없을거에요.
보조배터리를 비롯 배터리가 들어간 제품은 기본적으로 본인이 소지해 비행기에 들고 타야합니다. 따라서 본인의 가방이나 기내용 캐리어에 넣어 타야해요.
엔화 현금
일본이 도쿄 올림픽을 계기로 절자 결제가 많이 도입이 되었지만 여전히 현재까지도 현금 거래가 매우 많은 나라 중 하나입니다. 따라서 본인이 사용할 만큼의 엔화는 환전해서 가는 것이 좋은데요. 한국에서는 엔화 환전이 어렵지 않기 때문에 여행전 은행에서 환전을 진행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일본에서 현금을 가지고 들어올 경우도, 들고 나가는 경우도 100만엔까지가 기준입니다. 100만엔이 넘어가는 경우에는 일본 세관에 신고를 해야해요. 따라서 여행 중 돈을 많이 쓸 계획이라도 100만엔 이하까지만 들고 오는 것이 편합니다.
요즘은 일본뿐만 아니라 해외 여행가는 현지에서도 현금 인출도 매우 편하고 신용카드도 결제가 잘 되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최소 필요한 정도만 환전해서 여행하는 편입니다. 대체적으로 일본에서 신용카드는 VISA, MASTER, AMERICAN EXPRESS, JCB 등이 사용이 되는데요. 따질 것 없이 VISA, MASTER가 가장 사용할 수 있는 곳도 많고 편리합니다.
교통카드, 교통패스
일본 역시 대중교통이 상당히 잘 되어있기 때문에 교통카드, 교통 패스를 사용해서 이동을 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이 들어요. 본인이 아이폰 사용자라고 한다면 모바일로 미리 일본에서 사용가능한 교통카드를 발급 받을 수 있습니다. 안드로이드 사용자라면 현지에서 교통카드를 구입하시구요.
일본은 인프라가 잘 되어있고 생활 양식도 다른 나라들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한국과 비슷한 점이 많기 때문에 필요한 부분은 어느정도 현지 조달이 가능합니다. 이 정도가 기본적으로 준비하면 될 사항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이외에 주의 사항에 대해 알아보면,
사진 좋아하는 분들은 삼각대를 가지고 가는 분들도 있는데요. 접어서 60cm 이하인 경우에만 기내에 들고 탈수가 있어요. 60cm가 넘어가면 위탁 수하물로 보내야합니다.
여행 중 고데기를 사용해야하기에, 고데기를 가지고 가는 분들이라면 알아두면 좋을 사항으로, 고데기, 매직기가 프리볼트인 것을 사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냥 집에서 사용하는 제품(220V)을 가지고 갔다가, 열이 올라오지도 않고 심하면 고장이 나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에요.
쇼핑몰에 찾아보시면 '프리볼트'로 검색하면 여러 제품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나 일본에서는 전원선이랑 본체가 분리되지 않는 일체형 고데기는 기내 휴대로도 위탁 수하물로도 가지고 들어갈 수 없습니다. 이유는 발열 가능성 때문이라고 해요.
금붙이 제품
반지, 목걸이, 팔찌 등등 금으로 된 악세서리를 평소에도 차고 여행 때도 아무 생각없이 찬 상태로 가는 분들도 많이 있는데요. 요즘 뉴스에서도 어느 정도 언급이 되었지만, 일본은 금 제품에 대해 굉장히 엄격한 규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본으로 금제품을 가지고 들어갈 경우에는 순도, 중량, 사용 여부에 관계없이 일단 반드시 신고해야합니다. 만일 가지고 갈 경우에는 휴대품, 별송품 신고서에 작성을 해서 신고를 하면 되며, 물품의 가액이 20만엔이 넘는 다면 과세 대상이 됩니다.
일본 여행시 금 반입의 경우에 한해서는 우리나라 외교부에서도 금으로 된 제품을 들고 가지않는 것을 권할 정도이니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잠시 집에 두고 가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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