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유럽에 있는 국가인 그리스, 아시아와 유럽에 걸쳐있는 터키 이 두나라는 국가간의 사이가 안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그 이유에 대해 간단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스와 터키 두 나라는 모두 유구한 역사를 가지고 있는 나라입니다. 또한, 국경을 접하고 있기 때문에 자주 부딪힐 수 밖에 없는데요. 서로 가까이 있는 나라 중에 사이가 좋은 나라들 중 충돌이 없었던 나라들은 거의 없죠. 양 국은 과거에서부터도 그렇고 현재까지도 안 좋은 사이로 남아있습니다.
상대적으로 최근에 들어서야 양국이 서구권으로 분류되기 시작하면서 충돌을 피하려고 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양 국의 영토 부분, 역사적인 이유를 살펴보도록 할게요
그리스 - 터키 사이가 안좋은 이유
영토 분쟁
그리스와 터키는 영토 분쟁이 있습니다. 정확히는 영해에 대해서 서로 주장하는 부분이 다른데요. 더구나 양국이 공유하고 있는 바다인 동지중해에는 중동과 가깝기도 한만큼 석유, 천연가스 등 지하자원이이 많이 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에 대해 배타적 경제수역을 주장하는 부분이 다릅니다. 이해가 쉽게 설명하자면 한일 갈등보다 훨씬 심한 수준이에요. 바로 눈앞에 현재 사용이 가능한 자원이 있기 때문이죠.
실제로 지도를 보더라도 터키 바로 앞바다에 있는 섬들도 그리스의 땅으로 되어있습니다.
이렇게 튀르키예와 가까워도 다 그리스 섬으로 볼 수가 있습니다. 심지어 카스텔리조 군도에 속하는 섬의 경우에는 튀르키예 해안선에서 2km로 아주 가까운 위치에 있음에도 그리스의 영토입니다. 해당 섬은 아테네에서는 600km가 떨어져 있다고 해요. 이렇게 비정상적으로 보이는 영토 구조는 역사적인 이유에서 찾을 수가 있어요.
역사적인 이유
그리스는 동로마문명, 튀르키예에는 오스만 투르크가 있었습니다. 양 국은 아주 긴 기간동안 서로의 영토를 점령했던 역사가 있는데요. 로마는 튀르키예를 1천년 가까이 지배를 했고, 1453년 오스만 투르크는 동로마 제국을 멸망시켰고 당시의 동로마의 대표적인 도시였던 콘스탄티노플은 이스탄불로 이름이 바뀌었습니다.
그리스는 오스만 제국으로부터 1830년에 독립 투쟁 끝에 독립이 되었습니다. 약 400년 가까이 그리스도 튀르키예의 지배를 받았던 역사가 있는 것이에요. 대한민국이 일본에 약 35년 간 점령이 되었던 것을 생각해보면 정말 긴 기간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그리스는 유구한 역사를 자랑했던 자존심에 상처가 나게 되었던 것이에요. 이에 오스만 제국이 패망하면서 그리스는 영토를 가져오게 됩니다.
유럽의 화약고라고 불리는 남유럽 지역 역시 세계 1차 대전의 영향으로 에게해에 많은 전투가 벌어지게 됩니다. 1차 대전의 패전국 중 하나인 튀르키예의 전신이었던 오스만 제국은 이스탄불 or 지중해에 있는 섬들 두 가지 선택권을 받게 되었고, 튀르키예는 이스탄불 땅을 선택함으로 지중해에 있는 모든 섬들을 그리스에게 내어주게 됩니다. 이를 로잔 조약이라고 부르고 있어요. 이런 선택은 튀르키예의 건국의 아버지인 무스타파 케말이 했다고 합니다. 무스타파 케말은 현재 튀르키예의 독립 영웅, 국부로 추앙 받는 인물이에요.
종교적인 이유
그리스와 튀르키예의 대립은 기독교 - 이슬람 문명의 대립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앞서 언급한 역사적으로 거대했던 제국의 찬란한 역사가 있었던 만큼 자신들의 종교가 있기도 해요.
실제로도 2016년에는 두 나라의 공군이 충돌에 조종사가 사망하고, 2019년 튀르키예 전투기가 그리스의 헬기를 위협하는 등 군사적으로 언제든지 충돌이 날 수 있는 관계에 있습니다.
앞서 보았던 이런 이상한 영토 분할로 인해 영해는 물론 영공 등 다양한 부분에서 충돌이 일어날 수 있는 요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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