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상에는 해발 8000M 이상의 높은 산들이 있습니다. 세계에 존재하는 산들 중 가장 고도가 높은 산들의 높이와 순위, 그리고 간단한 특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높이가 높은 산들의 대부분은 중국과 네팔 사이에 위치한 히말라야 산맥에 있는 봉우리들이 많으며 이런 산들은 인류의 정복 대상이 되기도 합니다. 현재 높다고 알려진 산들은 모두 인류가 정상을 한 번 씩은 가보기도 하였고 지속적으로 고도를 측정하고 있다고 합니다.
지구상 가장 높은 산의 순위
1위 에베레스트 | 8,848m |
2위 K2 | 8,611m |
3위 칸첸중가 | 8,586m |
4위 로체 | 8,516m |
5위 마칼루 | 8,463m |
6위는 초오유 | 8,188m |
7위 다울라기리 | 8,167m |
8위 마나슬루 | 8,163m |
9위 낭가파르밧 | 8,126m |
10위 안나푸르나산 | 8,091m |
10위 안나푸르나
해발고도 8091M입니다. 네팔에 있는 산으로 히말라야 중부에 줄지어선 높은 봉우리들입니다. 길이는 무려 55km정도에 높이도 앞서 말씀드린 8,091m입니다. 안나푸르나는 네팔어로 수확의 여신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순위권 중 가장 낮다고는 하지만 다른 어떤 산들보다 등정을 하다가 사망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요. 산정상을 오르려는 시도 중 무려 32% 정도가 사망으로 이어졌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안나푸르나 트레킹은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등반지 중 하나입니다.
9위 낭가파르밧
히말라야 서부에 위치한 파키스탄에 있는 산입니다. 산스크리트어로 '낭가(nanga)'와 '파르바타(parvata)'가 합쳐져 '벌거벗은 산'을 의미합니다. 해발고도 8,126m로 낭가파르바트(Nanga Parbat)는 모든 방향에서 바라보았을 때 주변 저지대 계곡 위로 우뚝 솟아있는 모습이 특징적이기도 합니다. 산에 유명한 스팟으로 아름다운 루팔 페이스(Rupal Face)는 기저부에서 4,600m 높이로 솟아 있으며 종종 세계에서 가장 높은 산 페이스라고 불립니다.
8위 마나슬루
산스크리트어로 “영혼의 산” 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그 이름은 실제로 '지성' 또는 '영혼'을 의미하는 산스크리트어 '마나사'에서 유래되었습니다. 마나슬루는 1956년 5월 9일 산 정상에 도달한 일본 탐험대의 일원인 이마니시 도시오(Toshio Imanishi)와 기알젠 노르부(Gyalzen Norbu)에 의해 처음으로 등반되었다고 합니다. 최초 등반 이후 눈사태가 일어나 많은 피해를 입었는데, 이에 대해 당시 지역 주민들은 산을 등반한 행위가 신들의 노여움을 산 것이라고 믿었고 다음번의 일본 원정대가 정상에 오르지 못하도록 막았다고 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7위 다울라기리
네팔에 있는 산인데요. 산스크리트어로 “하얀 산”을 뜻합니다. 네팔의 다울라기리(Dhaulagiri)는 미학적으로 가장 아름다운 산으로 잘 알려져 있기도 합니다.1960년 5월 13일에 처음 등반되었지만 인기있는 안나푸르나 서킷( Annapurna Circuit)에서의 눈호강하는 아름다운 산의 모습으로 가장 잘 알려져 있을 것입니다. 안나푸르나 I(Annapurna I)의 산과 약 34km 정도밖에 떨어져 있지않기 때문에 다울라기리(Dhaulagiri)는 안나푸르나를 트레킹하는 동안 스카이라인에 정기적으로 등장합니다. 이 두 산은 세계에서 가장 깊은 협곡인 칼리간다키 협곡(Kaligandaki Gorge)으로 분리되어 있어 히말라야 산맥의 사진으로 단골 등장하는 산입니다.
6위는 초오유
네팔과 티벳에 걸쳐있는 산입니다. 다른 산들에 비해서는 오르막의 경사가 완만해 8000m급 산들 중에서는 가장 그나마 오르기 쉬운 산으로 여겨지는 산이기도 합니다. 1952년도 에릭 십턴이 이끄는 등반대가 최초로 등정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티베트인과 쿰부 셰르파 사이의 주요 무역로인 낭파라(Nangpa La) 고개에서 불과 몇 킬로미터 떨어져 있습니다.
5위 마칼루
마칼루 산은 대부분이 검은 빛의 암석으로 구성이 되어있어 다른 산들과는 약간 다른 모습을 띄기도 합니다. "대흑천"이라고 불리기도 하는 산입니다.
이 산은 1955년 장 프랑코(Jean Franco)가 이끄는 프랑스 원정대에 의해 처음으로 정상을 정복했다고 합니다. 그 중에서도 주목받는 사실은 전체 10명이 모두 산을 정상에 올랐다는 사실에서 가장 주목할 만했습니다. 그 당시에는 보통 각 팀에서 한두명의 등반가만이 원정을 통해 산 정상에 도달했기 때문에 당시로서는 엄청난 일이었고 많은 사람들이 놀랄만한 일이기도 했습니다.
4위 로체
남쪽이라는 말 "로"와 봉우리 "체"라는 말이 합쳐져 에베레스트의 남쪽 봉우리라는 의미를 갖는 이름을 가지고 있는 산인데요. 로체산은 에베레스트 산과 가깝기 때문에 로체를 오르는 루트도 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를 이용하기도 합니다.
상대적으로 에베레스트산과 비교해보았을 때 사람들이 에베레스트에는 수많은 관심을 주지만 로체는 사람들이 훨씬 덜 도전하는 산이기도 합니다. 시각적으로는 에베레스트와 견주어도 전혀 꿀리지 않는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는데도요.
로체의 주요 정상은 1956년에 처음으로 등반되었지만, 로체 중부(Lhotse Middle)는 실제로 수십 년 동안 지구상에서 아직 등반되지 않은 가장 높은 지점으로 남아 있었습니다. 하지만 비교적 최근이라고 볼 수 있는 2011년 러시아 탐험대에 의해 처음으로 등반되었습니다.
3위 칸첸중가
네팔과 인도의 국경에 위치한 산으로 8,586m가 넘는 네 개의 봉우리를 포함해 "다섯 개의 눈으로 덮인 보물"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어요. 네팔과 인도의 시킴(Sikkim) 사이에 위치해 있으며 세 개의 봉우리는 국경에 있고 나머지 두 개는 네팔의 타플레중 지역에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인도에서는 가장 높은 산이기도 합니다.
과거 측정 방식이 발전하지 못했을 때 1852년까지만 하더라도 이 칸첸중가산이 세계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인식이 되었다고 하는데요. 당시에도 에베레스트 산의 존재를 알았지만 측정 방식의 계산이 오류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해요.
2위 K2
고드윈오스턴 산이라고도 불리는 K2는 8,611m로 에베레스트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데요. 하지만 등반은 더 어렵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라체델리아와 아킬레 콤파그노니가 최초로 등정에 성공했고 두 번째 등정은 23년 후 1977년 일본 원정대에 의해 이루어졌습니다. 당시 무려 1,500명이 넘는 짐꾼들이 동원되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K2는 '새비지 마운틴(Savage Mountain)'이라는 별명도 있는데, 그만큼 등정이 어려운 산으로 악명높다고 해요. 이로 인해 정상으로 등반을 도전하는 등산가의 치사율이 가장 높은 산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약 300회의 시도에 7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합니다. 등정할 때 가장 높은 사망율은 가장 먼저 언급한 10번째로 높은 산 안나프루나산입니다.
1위 에베레스트
1953년 에드먼드 힐러리 경과 텐징 노르게이가 처음 등정한 에베레스트 산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산입니다. 가장 높다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만큼 수많은 사람들이 도전하고 등반한 산이기도 합니다. 에베레스트 산을 덮은 쓰레기나 줄을 서있는 사람들의 사진들이 돌아다니고 있는데요. 너무 과도하게 사람들이 찾아 산을 망가뜨리고 있는 건 아닌지 하는 생각도 들기도 합니다.
에베레스트는 단순히 정상만이 아니라 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까지 트레킹하는 것 자체 만해도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트레킹 루트이기도 하며 에베레스트라는 이름값이 주는 의미가 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오르고 있어요.
산의 이름은 영국의 조지에베레스트 경의 이름을 따서 붙여졌다고 해요. 현재 에베레스트 산은 8848.86m 높이라고 하는데, 이 높이는 바위의 최고점을 잰 것으로 그 위에 덮은 얼음이나 눈은 계산에 넣지 않았다고 합니다. 또한 이 산은 계속 높아지고 있어 기존 높이보다 86cm가 높아졌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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