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내 국경을 자유로이 넘을 수 있는 국가들(솅겐조약)

솅겐조약에 가입이 되어 국경을 비자나 여권 심사 등이 없이 마음대로 서로 왕래할 수 있는 국가들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유럽은 유럽연합(EU)라는 국제 기구를 통해 다양한 부분에서 국가들이 상호협력을 하고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물리적인 부분에서 솅겐 조약이라는 조약을 통해 나라를 넘나드는데도 큰 제약이 없이 드나들 수 있습니다. 한국인이 유럽 여행을 한다면 솅겐 조약 가입 국가 내에 자유로이 이동을 할 수 있으며, 90일간 체류할 수 있습니다. 한마디로 한번 입국을 해서 절차를 마치면 솅겐존 안에서 자유로이 다닐 수가 있다고 할 수 있어요.

 

아마 유럽 여행을 위해 이글을 보시는 분들이라면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은데요. 유럽을 방문해 한 국가로 입국을 하게 된다면, 입국 심사는 최초 입국한 국가에서 여행을 하면서 여러 나라를 돌아다니다 출국을 하게 되면 출국하는 국가에서 출국 심사를 하게 됩니다. 말 그대로 한 나라처럼 오가다 다른 국가의 공항에서 한국으로 돌아갈 수가 있는 것이죠. 그럼 이 국가들의 리스트를 한 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솅겐조약 가입 국가 리스트

벨기에	프랑스	독일	룩셈부르크
네덜란드	포르투갈	스페인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그리스	덴마크	핀란드
아이슬란드	노르웨이	스웨덴	체코
에스토니아	헝가리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몰타	폴란드	슬로바키아	슬로베니아
스위스	리히텐슈타인	크로아티아

위 27개국이 솅겐조약에 가입되어 국경이 사실상 없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의 국가들입니다.

 

정식적으로 조약에 가입을 하지는 않았지만, 인접 국가들과 국경을 개방했고 사실상 출입국 업무가 옆 나라에 소관으로 넘어가 있는 나라도 있는데요. 보통 도시국가 형태의 작은 나라들입니다.

바티칸 시국
산마리노
모나코

위 3국가들은 작은 국가로 바티칸시국과 산마리노는 이탈리아에 둘러싸여 있고 국경을 개방한 상태입니다. 모나코는 프랑스에 둘러싸여 있고 프랑스와 국경이 개방되어있는 상태입니다.

솅겐 조약에 가입 되지 않은 국가

참고로 유럽에서도 주요 국가인 영국의 경우에는 솅겐 조약에 가입이 되어있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영국의 경우에는 별도의 수속이 필요한데요. 영국은 섬나라로 바다라는 자체적인 국경이 이미 있어 득이 될 게 없다는 판단으로 솅겐조약에 가입을 하지 않았다고 해요. 또한 영국 바로 옆나라인 아일랜드 또한 국경이 영국과만 개방이 되어있습니다.

과거 영국과 국경을 개방했지만, 영국이 솅겐조약을 거부하자 아일랜드 입장에서는 영국이나 솅겐조약이냐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만 했는데, 아일랜드는 영국과의 국경 개방이 실질적으로 더 큰 이익이 있을 것이라는 판단을 했다고 해요. 따라서 영국과 아일랜드는 솅겐조약에 가입이 되어있지 않고 이 두 나라 간의 국경을 개방한 별도 조약이 있습니다. 영국 여행을 하신다면 참고하시길 바라요.

 

이런 조약이 국가간의 조약이기 때문에 많은 문제점들도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한국인 여행객 입장에서는 여러 나라를 한 번의 여행으로 방문할 수 있는 정말 좋은 기회라고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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