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에 있는 도시들 중 큰 순서대로 10위까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스페인은 유럽에 위치한 국가로 총인구는 대략 4700만명 정도로 유럽에서도 영향력이 어느정도 있는 국가인데요. 세계에서도 인구로 29번째로 많은 나라이기도 합니다. 스페인은 유럽에서도 가장 서쪽 이베리아 반도 내에 위치해 있는 나라로 남쪽으로는 지중해와 접하고 있습니다. 지중해에 있는 지브롤터는 영국이 소유한 땅이에요.
그럼 스페인 인구순으로 큰 도시 10곳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스페인 인구가 많은 10대 도시 순위
마드리드 | 약 325만명 |
바르셀로나 | 약 162만명 |
발렌시아 | 약 81만명 |
세비야 | 약 70만명 |
사라고사 | 약 67만명 |
말라가 | 약 56만명 |
무르시아 | 약 43만명 |
팔마 | 약 40만명 |
라스 팔마스 데 그란 카나리아 | 약 38만명 |
빌바오 | 약 35만명 |
스페인에서 가장 큰 도시는 수도인 마드리드인데요. 수도의 인구는 320만 명이 넘습니다. 그리고 다음으로 큰 도시인 바르셀로나는 마드리드 인구의 약 절반 정도에 해당하지만 160만 명으로 도시 인구에 비해 상당히 많은 편이죠. 스페인에서 인구가 100만 명을 넘는 유일한 도시는 이 두 도시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스페인에 이 둘을 제외하고는 대도시가 없다는 뜻은 아닙니다. 인구가 십만에서 백만사이인 도시의 숫자는 88개이며, 인구가 만명을 넘는 작은 도시들은 700개 이상이라고 해요. 어느 한 쪽에 몰려있지 않고 스페인 국토에 50개 주에 분산되어 있습니다.
스페인은 도시화가 많이 진행된 국가이며, 주민의 약 20% 정도만이 도시에서 떨어진 시골 마을에 살고 있습니다. 거대한 인구의 도시는 없지만, 도시가 한쪽으로 치우쳐서 발달되어있지 않고 도시들이 이곳 저곳에 많이 생기게 되면서 주변 농촌 인구를 더 많이 흡수하기 좋은 점이 도시화가 진행되기 좋은 배경이 되었다고도 볼 수 있어요.
우리 모두가 바르셀로나, 마드리드, 발렌시아 등은 한 번쯤은 들어보았을만큼 유명한 도시이기도 하고 이 외에도 많은 도시가 관광지로서 인기가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각 도시별 특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마드리드
마드리드는 앞서 설명드린대로 인구 기준으로 스페인에서 가장 큰 도시로 스페인과 포르투갈이 있는 이베리아 반도의 거의 중앙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특이한 점으로 해발 약 650m의 메세타 고원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해발고도가 조금 있는 지형입니다. 유럽에 있는 수도 중에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해 있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마드리드는 고도가 높기 때문에 겨울은 더 춥고 바람이 많이 불기 때문에 우리가 생각한 이미지를 떠올리고 마드리드를 겨울철 여행했다가는 너무 추울 수도 있습니다.
2. 바르셀로나
바르셀로나는 스페인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입니다. 지중해에 위치하고 있으며 스페인 최대의 항구 도시입니다. "스페인의 파리"라고 불렀던 바르셀로나는 스페인에서 가장 중요한 문화 도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수많은 예술 건축물과 미술관등이 있는데요. 바르셀로나는 마드리드에 비해 비교적 거리와 공원, 야외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기 좋은 매우 온화한 기후입니다.
3. 발렌시아
스페인에서 세 번째로 큰 도시인 발렌시아는 유럽에서 가장 인기 있는 크루즈 유람선 항구 중 하나입니다. 연간 300일 이상 맑은 날씨의 햇빛과 푸른 하늘을 즐길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인기있는 관광지이기도 합니다. 발렌시아는 로마의 영향을 많이 받은 것으로도 유명한데, 로마의 정복자들이 발렌시아를 거쳐 이 지역에는 다양한 문화, 건축, 관습, 언어가 반영되어 있습니다. 700년대에는 이슬람교도들이 이 지역을 정복한 역사 또한 있기에 여러 문화를 느낄 수도 있는 도시입니다.
4. 세비야
세비야는 아주 오래된 고대 도시인데요. 스페인 남부의 과달키비르 강 유역에 위치해 있습니다. 세비야는 대서양에서 약 87km 떨어진 내륙항으로 아주 오래전 이슬람이 스페인을 통치했을 당시 스페인의 수도였다고 해요. 그래서 남아있는 이슬람 문화들을 볼 수도 있습니다.
세비야의 겨울은 따뜻하고 습하며 여름은 덥고 건조한 지중해성 기후를 나타냅니다. 지중해성 기후를 제대로 느끼기에 아주 좋은 도시라고 볼 수 있어요.
5. 사라고사
사라고사는 스페인 북동부의 에브로 강 유역에 위치해있는데요. 스페인 아라곤 지역의 수도라고 합니다. 이 도시는 로마인들이 약 2000년 전에 건설했으며 여전히 로마 유적들을 이 곳 사라고사에서 관광할 수 있습니다.
6. 말라가
말라가는 매우 인기 있는 관광지 중 하나로 스페인 남부 코스타 델 솔(Costa del Sol)에 위치해 있습니다. 악사르키아(Axarquia) 산맥으로 둘러싸여 있지만 아름다운 해변 근처에도 위치해 있어요. 말라가 역시 대표적으로 지중해성 기후를 볼 수 있으며 유럽의 어떤 도시보다도 겨울이 따뜻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7. 무르시아
무르시아는 이베리아 반도의 남동부 지역에 위치해 있는 도시입니다. 이 도시는 825년경 아브드 아르 라흐만 2세(Abd ar-Rahman II)에 의해 건설 되었다고 하는데요. 수 세기에 걸쳐 무르시아는 도자기, 실크, 제지 산업으로 유명해졌습니다. 세구라 강(Segura River)이 도시를 가로지르며, 이 근처 지역의 대부분은 강 주변의 비옥한 평야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무르시아는 농산물, 특히 주변 시골 지역의 과일, 채소, 꽃 생산으로 잘 알려져 왔습니다.
8. 팔마
팔마(Palma)는 팔마만(Palma Bay)의 마요르카 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 섬은 스페인 남동쪽 해안, 지중해 서부에 위치해 있습니다. 팔마는 지중해의 주요 항구라고 할 수 있는데요. 팔마 인구는 마요르카 섬 전체 인구의 거의 절반에 달합니다.
9. 라스 팔마스 데 그란 카나리아
카나리아 제도의 수도인 라스 팔마스 데 그란 카나리아(Las Palmas de Gran Canaria)는 이름이 정말 길죠. 줄여서 라스 팔마스라고도 합니다. 대서양에 있는 섬인 그란 카나리아(Gran Canaria)의 수도입니다. 이 도시는 스페인에서 9번째로 큰 도시인데요. 스페인의 도시이지만 본토와 매우 떨어져 있는 위치이고 지도 상으로도 위도가 더 낮기 때문에 상당히 더운 도시입니다.
10. 빌바오
빌바오는 네르비온 강 유역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빌바오 동부 지역에는에는 공장, 산업, 노동계급 시민이 거주하는 지역이 있고 서쪽 은행에는 상업 지역, 주거 지역 및 역사 지구로 나뉘어 있다고 해요. 빌바오 역시 주요한 스페인의 항구 도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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