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의 최저임금

베트남 최저임금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많은 사업자 분들이 동남아를 사업지역으로 정하는 이유 중 하나가 최저임금 때문일텐데요. 최근 베트남의 최저임금 상승으로 인해 다른 국가로 빠져나가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베트남 역시 여느 동남아 국가들처럼 한국에 비한다면 정말 저렴한 임금이 매력적인 부분인 것 맞는 것 같습니다.

베트남 최저임금

베트남의 최저임금에 대해 간단하게 말씀드려보자면 한국과는 다르게 베트남은 지역별로 최저임금이 다릅니다. 도시일수록 임금이 높고 시골지역으로 갈 수록 임금이 낮아집니다. 아마 물가가 어느 정도 반영된 부분이 아닐까 싶은데요, 실제로 호치민에만 있다가 시골에 내려가면 안그래도 싼 물가가 더 싸게 느껴져서 놀랐던 적이 있습니다.

구분	최저임금
1지역	4,420,000vnd
2지역	3,920,000vnd
3지역	3,430,000vnd
4지역	3,070,000vnd

*2021년 기준

1지역은 대표적으로 호치민과 수도 하노이를 포함해 이 두 도시의 근교 지역이 포함되어있어요.

이렇게 지역별로 임금을 차등해서 두어서 시행을 하고 있네요. 4,420,000동은 오늘자 환율로 계산해보자면

23만~24만원 정도 되네요. 물론 기준은 월 단위입니다. 코로나가 한창 유행하던 작년, 재작년의 경우 최저 임금 상승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 올해부터는 더 오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는 합니다만 이정도 수준입니다. 도시가 아닌 시골 지역으로 갈수록 임금이 저렴해서 비용 측면에서 단순히 임금만 생각 할 수 있지만, 4지역으로 되어있는 지역은 정말 시골이기 때문에 사회 인프라가 상상 이상으로 없어 인건비 외적으로 비용이 훨씬 더 많이 들 수도 있다고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최저 임금은 최저 임금일 뿐, 실제로 호치민 시내에서 알바를 하는 현지 베트남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최저 임금으로 나온 금액보다는 더 받더라구요. 그냥 일반적으로 식당에서 아르바이트식으로 일하는 친구들 말을 들어보면 6백만동은 받는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실제 호치민에서 6백만동을 받고 살기에는 정말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물론 현지 물가 기준으로만 놓고 거주하면 살 수야 있겠지만 부족할 것 같기는해요. 그래서 어느 나라나 있겠지만 직장이 있는 사람들도 다른 부업을 하는 사람들이 훨씬 많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돈돈 하는지도 모르겠네요. 오늘은 베트남의 최저 시급은 간단하게 확인해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