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의 인구와 아프리카 주요 국가 인구

검은 대륙으로도 불리는 아프리카. 오늘은 이 아프리카 대륙의 인구와 인구가 많은 주요 국가에 대해 간단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020년 기준으로 아프리카의 총인구는 대략 13억 5천만으로 추정이 된다고 합니다. 아프리카의 특성상, 상대적으로 정확한 조사를 하기는 어려울 것 같기 때문에 대략적인 수치 정도만 생각해 볼 수 있는데요.

13억이 넘는 인구를 갖고 있는 아프리카. 인구 구성을 살펴보면 상당히 젊다 못해 어린 정도의 상당히 낮은 평균 연령을 볼 수 있는데요. 대부분의 아프리카 국가에서는 중위 연령이 20살이 되지 않는다고 해요.

이러한 이유는 인구 폭증이라고 부를 정도로 출산율이 무시무시할 정도로 높은 나라들이 많이 있기 때문입니다. 세계 출산율 1위 국가인 니제르(합계출산율 7명)도 아프리카에 있습니다. 물론, 높은 출산율과 더불어 높은 사망률도 갖고 있기도 합니다. 평균 기대 수명이 50살에 미치지 못할 정도로 열악한 국가들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아프리카 인구 순위

1. 나이지리아 - 2억 6백만 명

아프리카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나라로 나이지리아입니다. 아프리카 내 인구 1위 국가이자, 세계 인구 6위의 인구 대국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인구 증가율도 상당히 높아 향후 10년, 20년 이후 인구 추정을 하면 항상 다섯 손가락 안에 들어가는 국가입니다. 1990년부터 2009년 사이 동안 약 5,700만의 인구가 늘어났다고 합니다. 20년 동안 우리나라의 인구만큼 증가했네요... 아프리카 전체 인구의 17%를 차지하는 인구가 많은 국가입니다. 

나이지리아는 인구 규모가 많은 만큼 명목 GDP도 아프리카 내 1위로 경제규모가 가장 큰 나라입니다. 많은 인구 중 중산층에 있는 인구 비율도 어느 정도 있기 때문에 경제는 어느 정도 괜찮은 편으로 생각해볼 수 있는데요. 나이지리아에는 매장된 원유량도 세계 10위, 가스 양 세계 9위 정도로 지하자원이 많은 나라입니다.

여러 아프리카와 마찬가지로 부정부패가 만연해 있고, 특히나, 무역 사기로도 유명하다고 합니다. 무역업종에 종사하는 분들에게 나이지리아의 신용도는 정말 안 좋다고 합니다.

 

2. 에티오피아 - 인구 1억 1천5백만 명

에티오피아는 아프리카 동쪽에 위치해있는 국가입니다. 에티오피아의 수도는 아디스아바바인데요. 인구 1억 이상의 인구가 아프리카에서 두 번째로 많은 국가입니다.

우리에게 에티오피아는 제국주의 열강 시대에 식민 지배를 당하지 않은 국가로 잘 알려져 있는데요. 19세기 에티오피아는 아프리카 국가들 중 유일하게 백인들에게 정복되지 않고 독립된 황제국으로 인정받는 나라였다고 합니다. 여러 아프리카 국기를 보면 초록, 노랑, 빨강 계열의 색상이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이는 독립국으로 남아있을 수 있던 에티오피아의 국기에서 참고한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3. 이집트 - 약 1억 명

이집트는 1억 명이 약간 넘는 인구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집트는 지도상으로 보듯 북아프리카에 위치해있는데요. 북아프리카에서 가장 많은 인구를 보유한 국가입니다. 이집트는 지형이 대부분 사막 지역이 많고 인간이 거주하기에 적합하지 않은 지역이 많기 때문에 인구의 90% 이상이 나일강을 따라 거주를 하고 있는데요. 특히 수에즈 운하를 따라 이집트의 수도 카이로 북쪽에 형성되어 있는 나일강 삼각주에 인구 밀도는 세계적으로 가장 높은 정도로 많이 거주를 하고 있습니다.

이집트의 인구는 가파르게 증가를 했습니다. 여러 나라들이 저출산 문제로 많은 고민을 하고 있지만, 현재 이집트는 인구 증가를 우려하는 분위기가 더 강하다고 해요. 이집트 가임 여성이 평생 낳는 평균 자녀의 수(합계출산율)는 3.5명입니다. 향후에도 인구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4. 콩고 - 약 9천만 명

콩고의 인구는 대략 9천만 명으로 아프리카에서 4번째로 인구가 많은 나라입니다. 콩고는 적도 지역에 위치해 있고, 전 세계적으로도 비가 가장 많이 내리는 나라(평균 강우량 2000mm) 중 하나인데요. 아마존의 열대 우림이 잘 알려져 있지만, 아마존 다음으로 넓은 열대 우림이 있는 나라입니다. 콩고강 유역으로 콩고의 수도 브라자빌이 있습니다.

콩고의 인구의 절대다수가 흑인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대부분 '반투족'이라는 민족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합니다. 부족 단위로 보면 800여 개 이상의 부족으로 분류가 되며 우리에게 잘 알려진 세계에서 가장 키가 작은 민족으로 알려진 피그미족이 대략 60만 명이 있기도 합니다.

 

5. 남아프리카 공화국 - 약 6천만 명

남아프리카 공화국은 줄여서 남아공으로 부르기도 하는 나라입니다. 아프리카 가장 남쪽에 위치해 있는 나라입니다. 특이하게 남아공은 수도가 3개가 있는데요. 행정수도인 프리토리아, 입법수도인 케이프타운, 사법수도인 블룸폰테인으로 한 나라에 수도가 3개가 있는 나라입니다.

남아공은 약 6천만 명의 인구를 보유하여 세계에서 24번째로 인구가 많은 국가이기도 합니다. 남아공은 다민족 국가로 다양한 문화, 언어 그리고 종교들이 혼재해 있는 나라입니다. 이를 보여주듯 남아공 헌법에는 11개의 공식 언어가 등재되어있는데요. 이는 세계 4번째로 많은 수준이라고 합니다.

2010년도에 남아공은 월드컵을 개최하기도 했었는데요. 아프리카 국가에서 최초로 월드컵을 개최한 나라입니다. 남아공의 경제는 아프리카에 가장 인구가 많은 나이지리아를 이어 아프리카 2위의 경제국으로 평가되는데요. 세계 경제 순위로 따지자면 경제 규모 33위에 위치한 나라입니다.

 

이 외에 케냐(약 5300만), 우간다(약 4600만), 알제리(약 4400만), 수단(약 4400만), 앙골라(약 3300만) 등의 순으로 인구가 많이 있는 나라입니다.

아프리카는 AU(아프리카 연합)이 2002년 이후로 창설되어 아프리카 국가 간 연합체를 만들었는데요. 향후 EU(유럽 연합)와 같은 공동체를 지향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프리카 연합의 본부는 에티오피아의 수도 아디스아바바에 위치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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