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여성이 남성보다 많은 나라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인구는 통계와 조사 시점을 기준으로 약간씩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기준보다는 대체적으로 어떤 나라들이 여성이 많은지에 대해 간단하게 알아보도록 할게요.
전 세계의 평균으로 보면 남성이 여성보다 약간 더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여성 100명당 남성 101.7명 정도로 남성이 더 많은 것이 평균이지만, 이 수치는 전 세계를 보았을 때 경우이고, 여성이 더 많은 국가도 있을 텐데요. 대표적으로 구소련 지역에 있던 동유럽 국가들을 가장 많이 볼 수 있습니다. 한 번 둘러보도록 할게요.
여성이 더 많은 국가들.
러시아
러시아는 대표적으로 여성이 더 많은 국가로 알려져 있습니다. 러시아는 인구 1억 4600만이 되는 큰 나라인데요. 여성이 7천800만, 남성이 6천700만으로 여성이 1천만 명 이상 더 많습니다. 앞으로 설명드릴 국가 중에 절대적인 인구수가 많기 때문에 절대적인 여성의 숫자가 많은 나라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전체 인구 중 여성의 비율은 53.65%로 여성 100명당 남성은 86.4명 정도 수준이라고 합니다. 러시아가 여성이 많은 이유로는 세계 대전, 기근, 구소련 붕괴로 인한 경기 침체를 들 수 있습니다. 또한 여전히 우크라이나와 전쟁을 하고 있는 나라로써 전쟁으로 인한 남성 사망 역시 많습니다. 구소련 국가들의 남성의 특징 중 하나로 과도한 음주와 흡연, 그리고 목숨을 건 수준의 위험한 장난 등으로 인해서도 많은 남성이 사망한다고 합니다.
지리노브스키라는 러시아 정치인은 러시아는 일부다처제를 해야 한다고 주장을 하기도 했는데요. 이 외에도 다른 이상한 언행도 많이 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물론 이러한 주장이 실제로 시행이 되지는 않았지만 러시아는 심각한 성비 불균형을 겪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가 아닐까 싶습니다.
우크라이나
미인들이 많은 것으로도 유명한 나라 우크라이나 역시 여성의 비율이 높은데요. 우크라이나는 여성 비율이 53.67%입니다. 우크라이나의 전체 인구는 4370만인데요, 여성 약 2350만, 남성 약 2020만으로 여성이 330만 명 정도 더 많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여성 100명당 남성 86.3명으로 추정됩니다.
우크라이나 역시 제2차 대전 이후 많은 남성이 사망하게 되어 한 때는 100명당 72명까지 떨어지기도 했다고 합니다. 현재도 바로 옆 나라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을 치르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성비 불균형은 더 심해질 것으로 예상해볼 수 있습니다.
아르메니아
아르메니아는 우리에게 다소 생소한 국가인데요. 아르메니아의 위치를 보면 튀르키예 바로 옆에 있는 중동 지역에 위치해 있는 국가로 보아도 될 것 같습니다. 아르메니아는 전체 인구 중 여성 비율이 대략 53% 정도 되는 국가입니다. 여성 100명당 남성은 88.8명으로 추산되는데요.
아르메니아의 여초현상의 원인은 국가 경제가 어려운 면이 많아 남성들이 해외로 일자리를 찾아가는 경향이 많이 있다고 합니다. 아르메니아도 징병제를 실시하는 국가로, 일부 남성은 징집을 피하기 위해 해외로 가는 경우도 많다고 하네요.
벨라루스
벨라루스의 총인구는 천만명에 약간 못 미치는 대략 950만 명 정도 되는 국가입니다. 총인구 중 여성의 비율은 53.4%로 여성이 남성보다 대략 60만 명 정도 더 많은 국가라고 해요. 벨라루스 역시 러시아를 포함한 구소련 국가들의 특징을 갖고 있는데요. 음주와 관련해 젊은 남성들의 사망률이 높다고 합니다.
엘살바도르
엘살바도르는 중앙아메리카에 위치한 국가입니다. 여성 비율 역시 대략 53% 정도가 된다고 하는데요. 전체 인구를 따져 보면 여성이 남성보다 40만 명 정도 더 많다고 합니다.
여성이 더 적음에도 불구하고 여성의 고용률, 경제 참여율이 낮은 국가이기도 한데요. 중등 교육 이후부터 남성에 비해 여성의 참여율이 낮아지는 수준이라고 하네요.
발트 3국
에스토니아. 리투아니아. 라트비아
러시아와 유럽 사이 발트해에 위치해 있는 3개의 국가 역시 여성의 비율이 높은 국가들입니다.
리투아니아는 인구의 여성 비율이 53.72%로 총인구 중 여성이 대략 20만 명 정도로 더 많은 나라라고 합니다. 세계에서 제일 자살률이 높은 나라로도 유명한 나라 이기도합니다.
라트비아의 여성 비율은 53.91%로 여성 100명당 남성 85.5명이 있는 국가라고 합니다. 라트비아는 유럽 국가 중 국가 인구 내 여성 비율 가장 높은 수치인 국가입니다. 3~40대에 남성 사망률이 여성에 비해 3배가 더 높다고 합니다.
높은 남성 사망의 원인은 다양하게 있지만 알코올 중독, 위험한 사고, 자살 등이 원인이라고 합니다. 유럽 동북부 지역에 위치한 여러 국가들이 그렇지만 여성의 평균 신장은 170cm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치라고 하네요.
에스토니아 역시 마찬가지로 여성의 비율이 높은 국가라고 합니다.
이러한 발트 3국은 NATO(북대서양 조약 기구)와 EU(유럽연합)에 가입하여 구소련 국가들과 거리를 두고 국가의 정체성과 노선을 명확하게 하고 있는 국가들인데요. 스스로를 중부 유럽으로 표현한다고 합니다. 때문에 다른 유럽(EU)의 국가들의 남성과 결혼하는 비율도 높다고 합니다.
홍콩
아시아권에서 볼 수 있는 여초 국가인데요. 전체 인구 750만 명 중 남성 340만, 여성 410만으로 여자 100명당 남성 84.8명이라고 합니다. 중국 본토에서 많은 여성들이 일자리, 결혼 등의 목적으로 이주를 해왔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에 반해 중국은 남초 현상이 뚜렷한 국가인데요. 여성 100명당 남성 103~107명 정도의 수준이라고 합니다. 앞서 봤던 성비 불균형에 비해 얼마 되지 않는 수치로 생각할 수도 있는데요. 우리 모두 알다시피 중국은 워낙 인구가 많기 때문에 남성이 3천만 명 정도 더 많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합니다.
네팔
네팔은 남성의 해외 근로가 많기 때문에 여성의 비율이 상당히 높다고 합니다. 전체 인구의 여성 비율은 54.19%로 가장 높은 수치를 볼 수 있는데요.
국가 경제가 열악하기 때문에 경제활동에 참여하게 되는 나이가 되면 남성들은 해외로 일자리를 찾아 떠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오늘은 이렇게 여성의 비율이 더 높은 국가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다음에 더 유익한 글로 만나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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