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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이야기/세계 상식

방콕 원래 이름 풀 네임 (기네스북에 오른 가장 긴 이름의 도시)

by 알고싶은 날개 2023. 3. 6.

태국의 수도 방콕. 한국인들도 많이 찾는 여행지이기도 한데요.

방콕의 야경
방콕의 야경

2020년 기준으로 방콕의 인구는 1천만 명이 넘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수도권처럼 권역을 포함하면 1,460만 명에 가까운 대도시로 볼 수 있습니다.

 

'방콕'이라는 도시 이름에 숨겨진 뒷 이야기를 알아보겠습니다.

 

 

'방콕'은 사실 외국인들의 입장에서 도시를 부르는 말이라고 해요. 물론 현지인도 '방콕(Bangkok)'이라고 부르기는 하지만 방콕의 원래 이름은 168자에 이르는 세상에서 가장 긴 단어로 된 도시라고 합니다.

 

방콕의 공식 명칭은 끄룽텝 마하나콘(Krung Thep Maha Nakhon)인데요. 줄여서 끄룽 텝(Krung Thep)이라고 하기도 합니다.

 

168 자라... 이게 가능한가 싶은데 한 번 풀네임을 알아볼게요.

방콕의 사원
방콕의 사원

방콕 풀 네임

“끄룽 텝 마하나콘 아몬 라따나꼬신 마힌타라 유타야 마하딜록 폽 노파랏 랏차타니 부리롬 우돔랏차니웻 마하사탄 아몬 피만 아와딴 사팃 사카타띠야 윗사누깜 쁘라싯”

태국어로 적으면 “กรุงเทพมหานคร อมรรัตนโกสินทร์ มหินทรายุธยา มหาดิลกภพ นพรัตน์ราชธานีบุรีรมย์ อุดมราชนิเวศน์มหาสถาน อมรพิมานอวตารสถิต สักกะทัตติยะวิษณุกรรมประสิทธิ์”이라고 합니다.

 

도대체 이게 뭔 뜻인가...

 

한 단어가 이렇게 길 수가 있나 싶어서 그 뜻도 찾아봤는데요.

 

 

방콕 도시의 뜻

"천사의 도시, 위대하고 영원한 도시, 아홉 개의 고귀한 보석을 지닌 장대한 도시, 환생한 신이 다스리는 하늘 위의 땅의 집을 닮은 왕궁으로 가득한 기쁨의 도시, 인드라(Indra)가 내리고 비슈바카르만(Vishvakarman)이 세운 도시"

 

한 단어가 아니라 그냥 이런 저런 뜻을 이어 붙인 것이었네요. 이런 식으로라면 뭐... 1000자도 가능은 할 것 같습니다. 당연하게도 이렇게 말도 안되게 길기 때문에 기네스 북에는 가장 긴 도시의 이름으로 등재가 되어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긴 풀 네임은 현지인들도 실제로는 잘 기억하지도 사실상 거의 사용하지도 않는다고 합니다. 이렇게만 불러야한다면,,, 불편해서 도시 이름을 부를 수가 없겠죠.

 

뭔가 방콕은 특별한 도시라는 것을 있는 할 수 있는 한 최대한 표현하기 위한 태국인들의 한 가지 방법이 아닐까 싶네요.

 

색다른 태국의 문화라고 생각이 듭니다.

방콕의 도심 풍경
방콕의 도심 풍경

결론 : 방콕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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