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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이야기

북아프리카 어떤 나라가 있을까?

by 알고싶은 날개 2023. 6. 18.

아프리카에는 다양한 지역이 있지만, 아프리카 대륙의 북부 지역을 차지하는 북아프리카 지역은 특히나 독특한 지역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우리가 알고 있는 아프리카 느낌과는 다르게 지중해라는 작은 바다를 사이에 두고 유럽과 마주하고 있는 지역이기에 유럽적인 느낌이 나는 곳도 많이 있는 곳입니다. 또한, 로마 제국이라는 거대한 제국의 지배를 받았던만큼 유럽 문화의 영향이 상당히 많이 남아있는 국가들이 많습니다.
 
물론 국가들에 따라 다른 점 또한 많기에, 북 아프리카에 있는 국가별로 하나씩 간단한 상식들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북아프리카로 분류되는 국가들

북아프리카 지도

 
공식적으로 북아프리카로 포함이 되는 국가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모로코
서사하라
알제리
튀니지
리비아
이집트
수단

총 7개국이 북 아프리카로 포함이 됩니다. 보통 지리상 보았을 때 사하라 사막 이북 지역을 의미합니다.
 

 

이집트

이집트는 고대 문명의 발상지이기도 한데요. 수도는 카이로로 우리에게는 대표적인 유적지로 피라미드가 가장 먼저 떠오르는 나라이기도 합니다. 이집트의 공식 언어는 아랍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영토의 90% 이상이 사막으로 이루어진 열악한 땅이지만, 나일강이라는 매우 거대한 강이 있어 나일강을 따라 대부분의 사람들이 거주하고 있다고 해요. 참고로 이집트의 인구는 1억명이 넘는 나라이기도 합니다.

이집트 지도

비슷한 인구 수를 가지고 있는 나라라고 할 수 있는 일본의 경우 인구가 감소하고 있지만, 이집트는 1억이 넘는 인구를 가지고 있지만, 인구 구조 역시 양호하게 구성이 되어있으며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잠재성이 있는 나라이기도 합니다.
 
이집트의 종교는 이슬람이 국교로 공식적으로 지정이 되어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이슬람 원리주의, 극단주의적인 국가들에 비해 비교적 온화한 편이고, 국가에는 여성부도 있을만큼 우리가 아는 이슬람과는 약간 거리감이 느껴지기도 해요.

이집트 피라미드

아프리카 중에서는 경제적으로도 상당히 발전한 나라 중 하나이며, 24시간 영업하는 가게도 있을 정도로 상대적으로 아프리카 치고는 치안이 좋은 편에 속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한국에 비하면 안 좋은 편이겠으나 아프리카를 기준으로 보았을 때요. 
 

수단

수단은 남수단과 분리가 된 나라이기도 한데요. 수단의 영토는 매우 큰 편으로 아프리카 내 3번째로 넓은 규모의 영토를 가지고 있습니다. 수도는 카르툼으로 남수단이 바로 아래에 있기 때문에 북수단으로 부르기도 하는 나라입니다. 수단은 이슬람 문화권으로 분류가 되지만 민족도 아닌 부족별로 차이가 많기 때문에 특정 문화권으로 통합해서 말하기가 어렵다고 할 수 있어요.

수단 국기

 
수단은 무엇보다 불안한 정치 체제로 인해 국가가 매우 불안정한 상태에 있는 것으로 잘 알려져있는데요. 최근 불과 몇개월 전까지만 하더라도 쿠테타가 일어나는 등, 18차례 내전, 쿠테타 등이 계속해서 일어나고 있는 상태인 나라입니다. 수단은 과거 국제 테러조직이라고 할 수 있는 알카에다에 본거지를 제공하기도 했고, 지속적인 내전과 쿠데타 등이 끊이지 않고 발생하고 있습니다.

수단 군인

그렇기에 수단은 현재 상태에서는 방문하기에는 매우 위험한 나라이기에 절대 이유없이 가지는 않는게 좋을 것 같아요. 정치적인 문제와 함께 경제 수준 역시 매우 열악한 국가로 1인당 GDP가 약 500-700불 정도밖에 되지 않는 빈민국가로 볼 수 있습니다.
 

 

리비아

리비아 역시 아랍국가로 분류가 됩니다. 리비아의 수도는 트리폴리로 1950년까지 이탈리아의 통치를 받은 국가입니다. 이후 왕정 국가로 있다가 많이들 들어본 '카다피'라는 인물이 아주 오랜기간(42년) 동안 독재정치를 해왔던 나라인데요. 2011년 카다피 정권이 몰락하면서 이후 공화국으로 이슬람교를 국교로 선포하면서 비교적 최근에 나라 모양세가 갖추어졌다고 할 수가 있을 것 같아요.

리비아 국기

언어는 아랍어를 사용합니다. 리비아 역시 이집트와 비슷하게 국토의 대부분이 사막지역으로 북쪽 지중해 해안가를 위주로 사람들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리비아는 양질의 석유를 바탕으로 경제가 많이 성장해있는 나라입니다. 석유 부국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최근에는 가장 높은, 무려 30% 이상으로 높은 경제성장률로 주목을 받고 있는 나라이기도 합니다.

카다피
장기 독재자였던 카다피

튀니지

튀니지는 다른 국가들보다는 비교적 국토에 사막의 비중이 다소 낮은 편인데요. 약 40% 정도만 사막이고 나머지는 비옥한 토지로 구성이 되어있습니다. 튀니지는 고대 페니키아인들의 거점으로 '카르타고'라고 불리는 고대 국가가 있던 지중해 무역의 거점이었습니다. 로마 시대에는 유명한 곡창지대였다고 해요.

튀니지 국기튀니지

튀니지는 1956년 프랑스로부터 독립을 했으며 유럽과 중동의 실질적인 경계로 여겨지는 나라이기도 합니다. 튀니지 역시 이슬람 국가이지만, 상대적으로 많이 온화한 이슬람 성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튀니지는 앞서 언급한대로 영토와 환경이 아프리카 중에서도 상당히 좋은 편이며, 인광석, 석유 등 지하자원 역시 많이 있기 때문에 자연환경은 축복받은 편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알제리

알제리는 아프리카 대륙에서도 가장 넓은 땅이기도하고, 세계에서도 10번째로 영토가 큰 나라입니다. 알제리의 수도는 국가 이름과 비슷하게 알제입니다. 아랍 연맹에 속한 이슬람 국가이기도 하며, 알제리의 경제는 지하자원이 전부라고 봐도 될정도로 지하자원에 대한 의존도가 상당히 높은데요.

알제리 국기

알제리 지하자원 매장량

석유천연가스망간수은망간
4위5위3위2위5위2위

세계에서 석유가 4번째로 많고, 이외에도 다른 자원 매장량 역시 세계에서 최상위권에 속할 정도로 자원 부국입니다.

알제
알제리 수도 알제

이런 풍부한 자원으로 인해 과거 알제리를 지배했던 프랑스는 알제리를 헌법상 본토로 포함시킬 정도로 가치가 있는 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모로코

모로코는 지중해를 마주하고 스페인과 거리가 상당히 가까운 나라인데요. 모로코는 왕국으로 현재까지도 왕이 통치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나라입니다. 국왕은 종교에 대한 통제권, 그리고 국가원수로서 절대적인 권력을 누린다고 해요.

무함마드 6세
모로코 국왕 무함마드 6세

모로코 역시 지하자원이 굉장히 많은 나라로 GDP도 아프리카에서 높은 편(7위) 입니다. 모로코는 관광 산업으로 매우 유명한 편인데 고대 로마 시대의 많은 유적지와 함께 지중해 풍경이 아름다운 지역도 많습니다. 유럽사람들이 굉장히 많이 여행을 가는 곳이기도 합니다. 세계에 인식으로 모로코는 아프리카로 들어가는 관문이라는 인식이 많이 있는 국가이기도 합니다.

모로코 유적지

 

서사하라

서사하라 지역은 사하라 서쪽에 있는 지역으로 국경이 점선으로 표시가 되어있습니다. 때문에 이게 나라인지 의문을 갖는 분들도 있는데요. 그도 그럴것이 사하라 아랍 민주 공화국과 모로코와 영토 분쟁이 진행중이기 때문입니다. 서사하라에 있는 최대 도시는 엘아이운으로 수도는 티파리티라는 도시입니다. 수도 역시 임시 수도로 지정된 상태입니다.

서아프리카 지도

반면 실질적으로 수도 역할을 하는 곳은 난민촌인 틴두프 지역으로 여전히 분쟁과 불안정한 상황에 있는 지역이라고 할 수 있어요.

사하라 사막

서사하라에 대해 알려진 것이 많이 없는 편입니다. 서사하라는 남극 대륙, 시베리아 지역 등과 같이 지구상에 아직 몇 남지 않는 미지의 지역으로 남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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