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입국 시 알아두면 좋은 규정 및 사항

태국 입국 시에 검사하는 규정과 다른 여러 사항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태국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많이 여행하는 국가 중 하나로, 외형적으로 관대해보이지만 법적인 문제에서는 외국인에게도 법이 엄격한 편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해외 여행을 하면서 처음 마주할 공항에서 알아둘 법과 규정들에 대한 포스팅을 해볼게요.

목차
태국 입국 관련 절차
태국 입국 시에 반입 가능 돈. 물건 규정
주류, 담배 관련 규정
지상 면세점 부가세 환급 제도

 

 

태국 입국 전반적인 규정

보통 많은 분들이 입국하는 수완나품 공항으로 도착하면 입국 심사장을 도착하면 여권과 입국 신고서를 보여주면 되는데요. 선글라스나 모자를 쓰고 있다면 벗고 확인을 시켜 줍니다. 태국과 한국은 비나 면제 협정을 맺어서 90일간 무비자로 입국이 가능한데요. 입국시에 준비해야할 사항으로 간단하게 입국신고서, 숙박 예약 확인서, 태국을 떠나는 비행기 티켓 이렇게 준비를 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입국 신고서에는 당연히 한국어로 작성하지마시고, 모든 내용을 영어로 작성을 합니다. 몇 가지 헷갈릴 사항으로 대한민국에서는 년/월/일 이렇게 쓰지만 태국은 반대로 일 / 월 / 년 으로 작성을 하니 일 / 월 / 년도 순으로 날짜를 기입해주세요. 숙박업소를 적을 때는 주소까지 쓸 것없이 숙소 이름, 아파트 이름 등 숙박을 할 건물을 적어주시면 됩니다. 뒷면에 있는 설문조사는 하고 싶다면 해도 되지만 선택 사항이기 때문에 굳이 작성할 필요는 없습니다. 세관 신고서는 작성해야하는 분들은 작성하시기를 바래요. 세관 물품 규정은 조금 뒤에 다루어 보겠습니다.

 

그리고 태국 입국을 하는 모든 입국자는 지문 등록을 하고 확인 절차를 시행합니다. 그렇기에 지문 등록을 해야만 태국 땅을 밟을 수 있습니다. 손가락 10개 지문을 모두 찍어야하며 그 다음 카메라를 보고 안면 인식도 진행해야합니다.

 

 

입국 통과시에 돈, 물품 규정

태국 여행에서 돈을 많이 사용하는 분들은 넉넉하게 돈을 가지고 가는 분들도 있는데요. 태국은 외국인이 입국할 때 미화 2만불 이상은 태국으로 가지고 들어갈 수도 가지고 나올 수도 없습니다. 2만불이면 대략 2,600만원 정도이니 넉넉한 편이라고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만일에 너무 많이 써서 돈이 부족하다면 현지 ATM에서도 마스터 카드 / 비자 카드를 통해 인출이 가능하니 2만 달러 까지만 가지고 가는게 좋습니다.

 

또한 물품의 경우에는 상식적인 선에서 가지고 오는 개인 물품만 허용이 되는데요. 이 말이 무슨말이냐면 판매를 목적으로 물건을 가지고 오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의미입니다. 어떤 물품이라도 동일한 제품을 너무 많은 양을 가져오면 판매 목적이 아닌지 의심을 받을 수 있어요. 그럼에도 많은 양의 물건을 가지고 오는 경우(20만 바트 이하까지)라면 입국 시에 세관(레드 채널)으로 통과하여 신고를 하고 세금을 내고 통관을 할 수 있습니다.

 

만일 규정을 초과하는 물품의 수량으로 임의로 통과하다가 걸리면 물품가액의 4배 혹은 10년 이하의 징역을 선고받을 수 있으니 완전 비싼 고가의 명품, 과도하게 많은 양의 동일 품목이 있다면 세관 신고를 꼭 하는 방향으로 입국을 하시기를 바래요. 벌금 생각하면 신고하고 세금내는게 훨씬 이득입니다.

 

이 외에 물건을 기내 캐리어로 들고 탈지 항공 화물 수하물로 보내서 갈지에 대한 포스팅은 이 글을 참고해보시기를 바래요.

 

헷갈리는 기내 / 위탁 수하물

 

 

입국 시 주류 및 담배 규정

주류는 1L 이하만 가지고 입국이 가능합니다.

 

담배는 1인당 1보루(200개피) 이하만 가지고 탈 수 있습니다. 또한 말아피우는 담배의 경우에는 250g 까지만 허용이 됩니다. 1인당 1보루이니 4명이 간다고 한명에게 4보루를 맡기고 다니는 경우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생각하면 문제가 될 것이 없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1인당' 규정을 어긴 것이기 때문에 담배를 몰수당할 수 있고 벌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한명이 그냥 들고만 간 것이라고 뭐가 문제냐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안되는 것은 안되는 것이기에 문제를 일으킬 것 없이 두당 1보루씩 소지하는 것은 지켜줍시다.

 

의약품, 화장품, 식품 등 개인 소비 목적의 의약품은 30일치분 이내로 반입을 할 수 있는데요. 특히나, 당뇨를 갖고 있는 분들은 약을 많이 들고 다니시는데, 30일치 이내에서는 가지고 들어갈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만일 30일 이상을 거주하게 된다면 의약품 어떻게 하나 싶을 수 있지만, 의약품 구입하러 태국 약국에 가보시면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제약사(화이자, 얀센 등 외국계열 제약회사)의 제품들을 훨씬 더 싸고 쉽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화장품은 스킨이면 스킨, 로션이면 로션 품목별로 2개 이하씩 총 10개까지는 반입 가능합니다.

식품은 개인 소비 목적으로는 반입이 가능한데요. 음식이라는게 생고기 같은 그런 날 음식처럼 검역 대상의 먹을 것이 아닌 라면, 과자 등과 같은 포장된 가공식품 정도로 생각을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태국에도 한국 음식을 많이 판매하니 굳이 음식은 많이 챙겨갈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이 외에 당연하게도 불법적인 물건은 가지고 들어갈 수 없습니다. 저작권 침해 물품, 마약, 음란물 등등은 반입이 상식적으로 안되는 것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또한 담배와 관련해서 한가지 이야기해보자면, 태국 해변가에서 흡연 금지 구역이 있는 곳이 곳곳에 있는데요. 만일 흡연 금지 구역에서 담배피다 걸리면 바로 10만바트 벌금을 맞습니다. 생각보다 단속이 심한 편이니 해변가에서는 흡연 금지 구역인지 확인 정도는 하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재수 없으면 뭔 일이든 생기더라구요.

해변가에 이런 표시 꼭 확인하세요.

전자담배. 태국에서는 전자담배, 물담배는 불법입니다. 전자담배는 마약류로 분류가 되어 소지만 해도 안됩니다. 따라서 전자담배를 사용한는 분들은 태국에 전담 기기도 가지고 가지 않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발각되면 최대 50만 바트(약 2천만원)의 벌금이 부과되거나 1년 이하의 징역형을 받을 수 있는 아주 강하게 처벌받는 범죄로 인식이 됩니다. 전자담배 단속은 생각보다 정말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너무 많은 벌금을 받게 되기 때문에 걸리고 나서 대사관을 찾거나 하는 건 소용이 없습니다. 태국에서 법을 어긴 사람을 처벌하는 것은 태국 정부의 권한이기 때문에 규정은 꼭 지켜줍시다.

 

아이러니하지만 전자담배는 마약류로 분류하지만 대마는 합법화인 나라입니다.

 

 

태국 지상 면세점 물품 구입 규정

태국에서는 지정된 상점에서 물건을 구입해서 본국으로 돌아갈 때 부가세를 환급 받는데요. 여행자가 구입한지 60일 이내, 여행 기간 180일 이내에 출국을 할 경우에는 부가세 포함 2000바트 이상의 물품에 한해서 환급을 받을 수 있습니다. 환급시에는 여권, 항공권, 부가세 환급 신청서를 작성하시고 구입 당시 받은 영수증의 원본과 함께 영수증에 기입된 물품을 확인 하고 부가세를 환급 받을 수 있습니다.

 

원칙적으로 본인이 사용하기 위한 물품어야 면세를 받을 수 있는데요. 판매를 위한 목적, 선물용은 면세 대상이 아니라고합니다. 사실 물건만 보고 선물을 위한 것인지 본인이 쓰려고 하는 것인지 알기는 어려울 것 같은데요. 이 부분은 유도리있게 잘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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