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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이야기

태국의 끽문화는 뭘까?

by 알고싶은 날개 2023. 6. 19.

태국에는 두번째 애인이라고 부르는 끽(กิ๊ก)문화라는게 있습니다. 태국은 동남아 국가로 아시아 국가 중에서도 상당히 개방적인 문화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유교 문화에 한국 사람들은 이해할 수 없는 그런 문화인데요. 

태국 끽 문화

태국에 끽 문화는 어떤 것을 말하는지에 대해 한 번 포스팅을 해볼까 합니다. 태국 문화에 관심있는 분들이라면 한 번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태국 끽 문화란 뭘까?

앞서 언급한대로 끽 문화는 두번째 애인, 숨겨진 사랑 정도로 이야기 할 수 있는데요. 사실 객관적으로 보면 바람피우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걸 하나의 문화로 생각하는 측면이 있는 것인데요. 서로 애인이 있지만 서로 합의하에 끽하자고 해서 끽 관계가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쨋건 양다리를 걸치는 것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요.

실제로 주변 태국 사람들은 끽을 가지고 있는 경우를 많이 봐왔습니다. 특히나 남자들의 경우에는 더 많다고 생각이 드는데요. 태국은 현재까지도 여자가 100만명 이상 더 많은 여초 국가입니다. 그래서 그런지는 몰라도 남자들이 끽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더 많은 것 같아요.

끽은 10대부터 나이 많은 사람들도 있습니다. 심지어 가족을 만든 엄마, 아빠의 입장이 된 경우에도 끽이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것을 보고 자란 아이들도 영향을 받게 되는 것이라고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사람들이 하는 행동으로는 보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유튜브나 한국에서는 조금 과장되어 있는 부분으로, 예를 들어 내 여자친구가 내가 끽이 있다는 것을 알아도 그냥 이해할 수 있다는 그런 조금 과한 이야기가 있는데요. 물론 그런 사람도 간혹 있을 수야 있지만, 결국에는 끽 = 바람 이라는 것을 서로 알고 있기 때문에 여자 애들이 가만히 있지 않습니다. 이것 때문에 태국에서는 참 물리적인 충돌을 여러 번 본 적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어쨋든 결판이 나게 된다는 말입니다. 아무리 문화라고 하지만 내 애인의 끽을 가만히 두고 보는 여성은 거의 없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더욱이 내 끽을 누가 건들면 또 그건 가만히 두지는 않더라고요.

 

그래서 '숨겨진' 사랑 이라는 말로 해석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렇기에 잘 숨기시기를 바래요.

 

다만, 누구냐 하면 내 끽이라고 하면 내 주변 사람들은 용인해주는 분위기입니다. 이 점이 가장 큰 차이가 아닐까 싶어요. 한국에서는 바람피운다 하면 안 좋게 보지만, 태국은 그 경향이 덜하다는 분위기라고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어느 정도는 이해해주는 그런 뉘앙스라고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사실 남 일 관심갖는 건 한국 사람들 정말 최고죠. 끽을 떠나 애초에 일상적으로도 여러 가지 일들에 있어서 남이 내 개인적인 일에 대해 그렇게 크게 이게 옳네, 저게 맞네 하지도 않습니다.

 

 

어디까지가 끽 인가?

끽의 범위는 굉장히 넓게 볼 수 있습니다. 사실 이런 부분이 공식적인 것이 아니기 때문에, 받아들이는 사람에 따라 혹은 행하는 사람에 따라 끽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얕게는 서로 연락만 주고 받는 사이도 끽으로 보는 경우도 있으며 깊게는 사실상 애인(육체적 관계도 나간)이라고 봐도 되는 가까운 사이도 끽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실 말이 달라 끽이지 바람피는 사람은 전세계 어디서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너무 깊어지면 끽인지 뭔지 고민이 드는 경우가 생기고 트러블이 생길 수는 있겠죠. 남녀관계에 당연한 겁니다. 어떻게 보면 빠른 환승을 위해서 일종의 보험을 들어놓은 것일 지도 모르겠습니다.

 

끽이 한명이든 두명이든 상관은 없습니다. 필요에 따라 얼마든지 끽을 가지고 있어도 그건 개인의 성향의 차이일 뿐 끽이 있다는 사실은 동일하다고 생각이 들어요. 끽이 너무 많으면 짜오추(바람둥이)로 몰릴 수는 있겠죠. 그래도 조금은 즐기는 사이라는 개념이 더 강한 측면이 있습니다. 한마디로 일종의 어장관리 같은 개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여성도 이런 부분을 어느 정도 알고 있기에 모든 부분에서 100%의 신뢰를 보내기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태국 여성들 역시 자신들이 끽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고 대신 본인들도 원하는 부분을 즐기고 받으면서 내줄건 내주는 그런 느낌을 좀 더 받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남녀관계란 사람에 따라 전부 다 다릅니다. 일반적으로 해석하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태국 사회 전반에 알려져 있는 끽 문화에 라는게 있다는 정도는 알아두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어쨋든 한국과는 확실히 다른 문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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