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에는 끽문화라는 것이 만연해있는데요. 라오스 뿐만 아니라 태국에서도 볼 수 있는 한가지 이성 관계에 대한 문화이기도 합니다. 태국과 라오스는 많은 면에서 비슷한 문화적인 모습을 보입니다. 이 끽이라는 문화는 태국에서도 비슷한 의미이기 때문에 동남아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한 번 읽어보시면 어떤 느낌인지 알아두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라오스는 성적인 부분에서는 여러면에서 개방적인 문화가 있다는 것을 볼 수 있을 거에요.
라오스의 끽 문화란?
끽은 세컨드 애인과 비슷한 느낌의 존재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이해할 수 없는 개념 중 하나인데요. 나이대를 불문하고 끽문화가 만연해 있습니다. 여자친구, 남자친구가 있지만 다른 남사친 혹은 여사친이 있는 것인데요. 여성도 끽이 있는 경우가 있지만 보통은 남자가 끽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그렇다면 남사친, 여사친이라고 하면 될 것을 왜 굳이 끽이라고 하는 걸까 싶은데요. 언뜻 보면 남사친 여사친 비슷한 느낌으로 사용이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끽과 연락, 채팅을 주고 받는 관계만 있는 경우도 있을 수 있지만 잠자리를 가지는 관계도 있기 때문에 약간은 개념이 다르다고 할 수 있어요. 파트너와 같은 개념도 끽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심심하면 만나서 밥먹고 뭐 사주고 밤을 같이 보내는 그런 관계인데요. 얼핏보면 사랑하는 사이처럼 보이지만 알고보면 별다른 부담감 없이 서로 만나는 그런 관계라고 할 수 있어요.
그렇다면 끽을 이해해주는가?
내 여자친구, 남자친구가 내가 끽이 있다고 한다면 이해를 해줄까요? 일반적으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말이 좋아 끽이라고 포장을 하는 느낌이지 사실은 바람둥이라고 볼 수 있거든요. 하지만 간혹 이를 이해해주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게 한국과 많은 차이를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이해를 해주지 않기 때문에 본인의 애인에게 걸리지 않는 선에서 관계를 유지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한마디로 몰래 만나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만일 걸리게 된다면 대게는 끽과 현재의 여자친구 중 선택을 해야겠죠. 젊었을 때 이사람 저사람 만날 수야 있겠지만 어린 사람들 뿐만 아니라 30대 40대 50대에도 계속 이어진다는게 약간은 이질적인 문화라고도 생각이 듭니다.
미아너이란?
라오스어로 미아너이를 그대로 해석하면 작은 아내라는 뜻인데요. 아주 오래전 우리나라 조선시대에서도 있었다고 하는 일종의 첩이라고 이해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남자가 뭐 능력만 되면 다른 첩을 또 사귀고 애기도 낳고 또 여자들끼리도 서로 형님 동서처럼 좋게 지내는 경우도 있다고 해요.
지금도 라오스는 이런 문화를 볼 수 있습니다. 보통 비엔티안 수도를 포함해 큰 도시권 보다는 시골에서 더 많이 볼 수 있는 경우라고 할 수 있어요.
라오스에서 많은 남성들이 끽문화라든지 미아너이 문화라던지 하는 것들이 상당히 심심찮게 볼 수 있어 여자들에게 많은 질투심을 느끼고 또한, 이러한 현상이 일부에서 볼 수 있는게 아니라 사회에 많이 퍼져있기 때문에 이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는 여성들이 많이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라오스 여성들은 좀 더 남성에게 잘 해주려 한다고 해요. 주변에 밖으로 나가면 다른 여자를 만날 수 있는 게 하나의 문화가 되기 때문에 그런 것 같습니다. 태국과 라오스가 조금 이런 부분에서는 개방적이고 사랑하고 마음가는대로 행동하는 사람들이 좀 더 많지 않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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