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여행 비자, 유심, 항공권, 기본 준비물 총정리

인도 여행은 요즘 한국인에게 인기가 많은 여행지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한국과는 많이 다른 문화를 볼 수도 있고 여행을 하면서 정말 폭 넓은 경험을 할 수 있는 나라여서가 아닐까 싶습니다. 혹자는 여행의 끝은 인도다는 말을 하기도 합니다. 오늘은 인도여행이 처음이라면, 혹은 계획을 해보고 있는 분들이라면 읽어보면 좋을 글을 포스팅해보겠습니다.

인도 여행에 전체적으로 기본적으로 알아둘 내용에 대해 다루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참고하시어 해외 여행에 도움이 되시기를 바라요.

 

 

 

 

 

인도여행 알아둘 기본 사항들

인도 비자(도착비자, E-visa)

인도는 한국인이라면 방문을 위해서는 비자를 발급받아야지만 방문을 할 수 있습니다. 옆 나라 일본처럼 비행기표만 산다고 방문을 할 수 있는 나라가 아니기에, 비자 발급을 위해서는 미리 준비를 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인도는 비교적 온라인으로 어렵지 않게 비자를 발급 받을 수가 있는데요. 관광 목적을 위해 E-visa를 발급받으면 일반적으로 30일 비자를 발급받게 되는데요. 입국일로부터 30일간 인도에 체류하며 여행을 할 수가 있으며, 비자 유효기간내에 2회 인도로 들어갈 수 있는 이중 입국 비자가 대표적인 관광 비자로 선택되고 있습니다.

비자 발급을 위해서는 최소 6개월 이상의 여권 유효기간이 남아있어야하며, 최소한 2페이지는 비어있어야 발급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한가지 기억해둬야할 점으로 E-visa를 신청할 당시, 인도 외의 국가에서 신청을 해야한다는 점인데요. 국적 불문 신청하는 시점에 인도 내에 머물고 있다면, 신청할 경우 거부됩니다.

 

인도 비자를 신청하기 위한 공식 페이지는 아래와 같습니다.

인도 비자 온라인 신청, 신청서

E-visa가 아니라도 도착 비자를 작성해 현지에서 비자를 발급 받을 수 있습니다. 미처 준비를 하지 못했다면 현지 공항에서 도착비자를 작성해서 받을 수야 있지만, 인도 특유의 혼란스러움과 느릿느릿함으로 인해 생각보다 정말 많은 시간을 잡아먹게 됩니다. 길게는 6시간은 거뜬히 공항에 발이 묶여 있어야 할 수도 있습니다. 때문에 인터넷으로 미리 비자를 신청해두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인도 유심

인도에서 원활히 핸드폰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유심을 구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로밍이 익숙하고 자주 하는 경우라면 본인 사용에 맞춰서 잘 하면 되겠지만, 해외 여행이 많지 않고 특히나 인도가 처음이라면 인도 유심을 구입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Aritel, Jio 등 인도 현지 통신사를 사용하는 선불 유심을 구입하면 생각보다 인터넷도 잘 터지고 사용에 많은 불편함을 느끼지 않습니다. 일반적인 통신요금은 한국에 비하면 매우 저렴하지만 여행자용 유심은 한국이나 인도나 어디서 구입하든 큰 차이가 없습니다. 공항 입국장에서 현지에서 아주 쉽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인도여행 직항 비행기

인도는 한국과 아직까지는 그렇게 많은 교류가 없어서인지 현재 직항은 인도의 수도인 뉴델리로만 들어갈 수 있습니다. 차후에 더 생길수도 있겠지만 아직까지는 인천공항 - 뉴델리 공항(DEL)을 이용하는 것이 대표적인 루트입니다.

인천 - 뉴델리까지 9시간 내외의 비행시간이 소요되며, 대한항공, 아시아나 항공을 이용해 방문할 수 있습니다. 아시아이지만 상당히 긴 비행시간으로 대게는 기내식이 나온다고 보시면 되며, 비행기표 가격은 시기에 따라 다를 수는 있지만, 일반적으로 인천 -> 뉴델리 편도 항공권 기준으로 3-50만원 내외를 생각하시면 됩니다. 저렴하게 샀다 하면 30만원선, 비싸다 하면 50만원에 가까운 항공권 가격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인도 여행 기본적인 준비물

현지 화폐가 있어야할 텐데요. 한국에서 달러로 환전을 하고 인도에 도착해서 달러를 인도 루피로 바꾸는 이중환전이 일반적입니다. 달러는 어렵지 않게 은행에서 환전을 할 수 있으며 가장 큰 화폐인 100달러권으로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50달러 두장보다 100달러 한 장을 루피로 바꾸는게 더 환율이 좋습니다. 여행이란게 항상 계획대로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해외에서 사용가능한 카드 하나 정도는 챙겨두는 것이 좋습니다.

VISA, MASTER 등등 해외 결제가 가능한 카드를 가지고 가는게 좋으며 ATM기기에서도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현금 인출용으로 해외 사용 가능 체크카드도 하나 챙겨두는 것도 좋습니다.

 

대표적인 해외여행 준비물로 생각할 수 있는 변압기는 인도에서는 굳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한국과 똑같은 220V를 사용하기 때문에 변압기는 필요치 않습니다. 변압기보다 전기가 열악한 숙소나 일부러 그런 위치에 둔지는 모르겠으나, 전원 콘센트가 사용하기에 애매한 위치(침대와 멀리 떨어진 그런 경우)에 있는 경우가 더러 있기 때문에 멀티탭을 하나 챙겨가는 것도 좋은 선택입니다. 여행 중 사진 촬영, 그리고 구글 지도도 자주 보게 되기 때문에 보조 배터리도 하나 챙겨가는게 좋습니다.

 

인도 보조배터리 반입은 용량보다 와트수가 더 중요합니다. 그렇기에 출력 와트가 100wh 이하인 제품으로 준비하는 게 좋습니다. 보조배터리 기기 스펙에 대해 잘 모르는 분들이라면 일체형 보조배터리를 챙기세요.  

아이워크 미니 보조배터리

일체형 제품은 10-20wh로 반입 기준에 비해 현저히 낮기 때문에 반입하는데에 문제가 없습니다. 또한 케이블이 없어 휴대도 정말 편리하죠. 다만 배터리 용량이 적다는 게 단점이기는 합니다.

배터리 소모가 많은 분들이라면 용량 대비 출력 와트가 낮은 제품이 좋습니다.

샤오미 5세대 20000mAh 대용량 고속충전 보조배터리

1만, 2만mAh 정도의 용량이면 여러번 완충이 가능할만큼 용량이 정말 넉넉합니다. 위 제품은 그에 반해 74wh의 와트수이기 때문에 반입시에도 문제가 없습니다.

기본적으로 보조배터리를 포함해 배터리류의 제품은 비행기에 직접 들고타는 기내수하물로 반입해야합니다.

 

다른 나라들도 그렇지만 인도에서는 소매치기가 빈번한 나라입니다. 특히나, 한국인 관광객의 경우라면 대놓고 소매치기의 타겟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에, 여권을 직접 들고 다니는 것보다는 여권사본을 준비해 여권은 숙소 안전한 곳에 두고(금고가 비치되어 있다면 금고 사용 추천) 사본을 사용하는 것이 보다 안전한 여행을 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또한 뒤로 메는 가방이 아닌 앞으로 메는 작은 소지품을 담을 만한 힙색도 준비하면 편한 여행을 할 수 있습니다.

프롬헤븐 쏘울 데일리 튜일폴리 힙색 C489

이렇게 생긴 앞으로 메는 힙색, 슬링백을 준비하시길 바라요.

 

인도를 떠올리면 아주 더운나라라는 인식이 있는데요. 생각보다 밤에는 의외로 춥습니다. 그렇기에 긴팔, 가디건 하나 쯤은 챙겨가면 의외로 유용하게 쓸 수 있습니다. 반면 인도의 낮에 햇빛은 정말 매우 강합니다. 그렇기에 썬크림, 선글라스 등 햇빛을 피하는 제품들도 넉넉히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썬크림은 싼 제품으로 피부에 전체적으로 넉넉히 바르세요.

 

일반 상비약을 해외 여행갈 때마다 챙기시는 분들도 있는데, 현지에서도 유명 해외 제약사(화이자 얀센 등등) 제품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한국에 비교한다면 훨씬 저렴한 가격이기 때문에 의약품의 성분을 알고 있다면 현지 약국에 방문해서 성분을 보여주거나 유명 제약사의 의약품을 보여주면 더 저렴하고 손쉽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만일 본인이 질병으로 인해 꾸준히 복용해야하는 필수 의약품이 있다면 개인 소비 목적으로 많이 가지고 반입할 수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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