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여행에 반입 금지 품목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특히나 담배, 술, 그리고 현금은 얼마까지 가지고 베트남으로 입국할 수 있는지도 한 번 체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베트남은 세관 규정이 그리 까다롭지 않은 편인데요. 또한 한국인이라면 어느 정도는 눈치껏 가지고 들어갈 수 있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한마디로 공항 입국 심사가 그리 까다롭지 않은 편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하지만 재수가 없다면 또한 모르고 일정량 이상의 품목을 가지고 온 경우라면 공항에서 검문을 받게 되고 소중한 여행 시간을 낭비해야할 수도 있습니다. 오늘은 간단하게 베트남에 가지고 들어가면 안되는 품목들의 규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베트남 담배, 술, 현금은 얼마나?
아마 여행객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사항일 수 있는 담배, 주류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베트남 반입 주류 관련 규정
알콜 도수 20도 미만 | 2리터 |
알콜 도수 20도 이상 | 1.5리터 |
맥주 등 알콜이 포함된 음료 | 3리터 |
과거에는 소주를 들고 여행을 다니는 분들도 많았지만, 현재는 소주도 해외에서 어렵지 않게 구입할 수 있는 술인데요. 특히나, 베트남은 소주를 일반 동네 편의점에서도 판매를 하기도 하며 한인 식당만 방문하더라도 최근까지 나온 소주 종류도 볼 수 있을 만큼 소주가 아주아주 흔합니다. 심지어는 한국 지역 소주(한라산 등등)도 베트남에서 많이 볼 수 있어요.
물론 마트에서 구입한다고 하면 소주 가격이 6만동 수준(약 3천원)으로 다소 가격이 있는 편이기는 하지만 소주를 들고 오는 번거로움을 생각해본다면 소주를 가지고 오는 건 그다지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물론 한식당 같은 곳에서는 10 ~ 12만동 정도 한국 식당 수준 물가 그대로 받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소주가 아닌 맥주를 즐기는 분들이라면 더더욱 가지고 올 필요가 없는데요. 베트남 현지에서 술마신다고 하면 맥주를 우선적으로 떠올릴만큼 대중적인 술입니다. 참고로 맥주는 베트남어로 BIA [비아]라고 부릅니다. 그냥 비아 = 술 정도인 느낌이기 때문에 맥주는 정말 어디서도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가격도 훨씬 싸요. 하이네켄과 같은 독일 맥주 가격도 한국에 비하면 엄청 쌉니다.
이왕이면 해외 여행을 온 김에 베트남의 유명한 현지 맥주(타이거 비어, 사이공 333 등등)도 즐겨보시길 바라요. 이외에 고급 양주도 가지고 오고 싶다면 위에 언급된 1.5L 내에서 반입이 가능하지만 베트남 현지에서도 웬만한 보드카 양주는 구할 수 있습니다.
베트남 담배 관련 규정
일반 담배 | 200개비 |
시가 | 20개비 |
말아피는 담배 | 200g |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면세점을 통과하면서 담배 1보루 까지는 구입해도 괜찮다고 볼 수 있습니다. 참고로 베트남 현지에서는 담배 가격이 대략 3~4만동 정도 수준이며 한국의 절반 가격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담배마다 가격이 다르고, 판매하는 편의점이나 가게에 따라 담배 가격이 제각각 다릅니다.
베트남 현지에서 담배를 피운다면 한국의 담배보다는 더 강한 편입니다. 몇미리인지 표기도 안되있고 그냥 좀 독하다는 느낌이 들어요. 물론 현지화가 되고 나면 그냥 담배일 뿐입니다. 한국담배도 현지에서 구할 수 있으며, 여행지나 담배 전문점에 가면 한국 담배도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습니다.
물론 당연하게도 18세 미만이라면 담배는 가지고 들어올 수 없습니다. 그렇기에 가족끼리 온다고 해서 인당 한보루씩 아이에게 주고 입국하면 안된다는 이야기로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또한 옆나라 태국과는 다르게 전자담배에 대한 규정이 없어, 피우던 전자담배를 그대로 가지고 들어올 수 있습니다. 다만, 액상 담배의 경우에는 액상 역시 액체이기 때문에 액체 관련 규정을 참고하면 될 것 같습니다.
베트남 외국환 관련 규정
해외 여행을 위해서는 일정 수준의 현금을 들고 들어오는데요. 보통은 미국 달러로 한국에서 환전해서 베트남으로 들어온 후, 베트남에서 현지 공항이나 금은방 등에서 미국 돈을 베트남 동으로 환전하는 이중 환전 방식이 가장 보편적입니다. 그렇기에 베트남으로 들어올 때 미국 돈을 가지고 오는 경우가 많은데요.
미화 5000$ 이하의 금액은 가지고 들어오는데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만일 5000불 이상을 가지고 들어오게 될 경우에는 별도로 입국 세관 신고서에 신고를 하면 됩니다. 베트남을 자주 왔다갔다 해서 동화를 들고 들어오시는 분들도 있는데요. 이런경우에 동화는 15,000,000VND(천오백만동)까지 가지고 들어올 수 있습니다.
요즘은 해외에서도 출금이 어렵지 않고 수수료도 점점 낮아지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에 현금을 많이 들고 오는 것보다는 출금 가능한 체크카드, 해외 결제가 가능한 신용카드를 가지고 오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해외에서 사용할 수 있는지 없는지는 카드 뒷면 혹은 모서리에 VISA 혹은 MASTER 라고 적혀있는 경우라면 사용이 가능합니다. VISA 카드도 사용할 수 있는 곳이 정말 많지만 굳이 따지자면 VISA 보다는 개인적인 경험상으로는 MASTER가 더 사용폭이 넓은 것 같습니다.
특히나 해외 선불 카드는 정말이지 처음 사용해보고 너무 편하다고 느낄만큼 정말 편리하더라고요. 트래블 월렛을 사용하면 진짜 편리합니다.
이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적인 해외여행 관련 입국 규정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대체적으로 어떤 항목들을 들고 가면 안되는지, 어떤 항목은 캐리어에 넣고 어떤 품목은 기내 가방에 넣고 타야하는지와 관련된 글은 아래 글들을 참고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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