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일본은 가깝고 비슷한 점이 많은 나라입니다. 하지만 한가지 확실히 다른 점이 있는데요. 바로 콘센트 모양이 다르다는 점입니다. 일본은 미국을 비롯해 대표적으로 110V를 사용하는 나라입니다. 특히나 일본 여행을 하는 분들이라면 변압기를 우선적으로 싸야할 짐 리스트에 포함시키기도 할 만큼 한국과 일본의 전압이 다른 것은 우리 모두가 알고 있는 점입니다.
분명히 우리가 알고 있기로는 220V가 송전 효율도 좋고 전기를 절약하기에 더 좋은 구조인데, 절약 정신이 투철한 일본인들은 왜 비효율적인 110V를 사용하는 걸까요?
오늘은 일본은 왜 아직도 110볼트를 사용하는 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본이 110V를 사용하는 이유
1. 천문학적인 교체 비용
일본은 아시아 국가들 중에서도 가장 먼저 산업화를 이루어낸 나라인데요. 때문에 과거 오래전 초기 전압이 110V 인프라가 이미 갖추어져 있었고 220V로 바꾸게 될 경우에는 과거부터 현재까지 구축한 전력 체계를 모두 바꿔야한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습니다.
이런 일본 사회에서 전국적으로 전압을 바꾼다는 것을 계산이 안될 만큼 많은 천문학적인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반면, 한국의 경우에는 비교적 인프라가 구축되지 않았던 1970년대에 220V로 송전 시설을 바꾸기 시작했습니다. 상대적으로 1970년대에는 전력 인프라가 많이 갖추어져있지 않았음에도 완전히 바꾸는데에 30년이 소요가 되었다고 하니 전압을 바꾸는 것이 얼마나 큰 일인지 가늠해볼 수 있습니다.
일본도 220V가 송전 효율이 좋고 전기를 절약하는 방법이라는 점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때문에 이런 시간, 돈의 비용으로 인해 전압은 여전히 110V를 사용하는 게 가장 큰 이유입니다. 송전 효율과 교체 비용 둘 중에서 교체 비용이 더 크다고 보는 것이죠. 물론 언젠가는 송전 효율이 더 나은 가치를 가질 수 있지만 너무 많은 시간이 소모가 될 것 입니다.
2. 상대적으로 안전
110V라고 하면 우리에게는 익숙하지는 않지만 일반적으로 전자제품을 사용하는 데에 전혀 지장이 없습니다. 일본 여행을 가더라도 단순히 변압기만 꽂으면 한국에서 사용하는 전원 플러그를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는 것을 보면 알 수 있죠.
일본은 천재지변이 많이 있는 땅입니다. 특히나 지진의 경우에는 말하지 않더라도 다 아시리라 생각이 드는데요. 110V는 220V에 비해 감전시에 사망에 이르기 어려운 수준으로 상대적으로 안전하다는 점도 주요 요소 중 하나입니다.
안전 제일 주의 일본에서 110V를 여전히 사용하는데에 이 이유 역시 큰 영향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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