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 여행 가면 가봐야 할 10 곳 관광지

베트남 중부에 위치한 다낭은 한국 사람들이 한 때 정~말 많이 방문했던 관광지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하늘길이 끊기면서 한국인의 관광차 방문이 뚝 끊어졌지만 관광 도시로서 여전히 방문해볼만한, 한국에서 방문하기에 상대적으로 접근성 좋은 동남아 관광지가 아닐까 싶어요. 우선 다낭은 많은 고대 불교 탑과 시장, 해변으로 유명합니다. 현재 다낭의 모습의 기반을 다진 시기는 프랑스 식민 통치가 끝난 베트남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듣기로는 다낭이 베트남 전쟁 중 미군이 상륙한 최초의 도시 중 하나이기도 하다고 하더라구요. 이러한 점 외에도 다낭에는 역사적으로도 가볼만한 곳이 꾀나 있습니다. 현재까지도 다낭은 베트남의 주요 관광 중심지 중 하나인데요. 그렇다면 다낭가면 방문하면 좋을 만한 곳 10곳과 다낭 여행 관련하여 자주하는 질문들을 소개해드려보겠습니다.

 

 

 

다낭 여행가면 가봐야할 10곳

 

1. 미케비치
미케 비치는 다낭 도심에서 불과 7k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아마 도시지역에서 접근성이 가장 좋은 해변이 아닐까 싶은데요. 미케 비치는 긴 해안선을 가지고 있어 서핑 장소로도 인기가 좋습니다. 미케 해안을 따라 해상 스포츠를 즐기기에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도시를 따라 쭈욱 둘라싸고 있는 미케 비치는 다낭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로 언제나 방문 순위 최상위권에 랭크되는 장소입니다. 미케비치는 시간내서 가보세요.

2. 랑꼬 비치
Lang Co 비치는 다낭에서 호이안으로 가는 길목에 있습니다. 미케비치보다는 접근성이 약간 떨어지는 편이기는 합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미케 비치에 비해 차분하고 조용한 분위기의 베트남 해안을 즐길 수 있어요. 역시나 여기서도 수영을 하거나 서핑, 쭉 펼쳐진 백사장을 따라에서 긴 산책을 하며 동남아 여행온 느낌을 물씬 느낄 수 있습니다. 랑꼬비치 해변에 위치한 라구나 랑꼬 CC를 방문해 골프를 즐기는 것도 정말 좋은 선택지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3. 호이안
다낭에 오시는 분들의 경우 대부분 호이안도 방문을 하게 되는데요. 호이안의 옛 항구는 15세기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그만큼 오래된 항구인데요. 과거 베트남의 프랑스 식민 시대에도 주요 무역 항구였다고 합니다. 호이안을 둘러보면 아시아 문화와 프랑스 문화가 혼합되어 있는 이국적인 베트남의 문화 유산들을 볼 수 있습니다. 다낭에서 30~40km정도 떨어져있어 한시간 내외면 방문을 할 수 있어 접근성도 괜찮은 방문지에요.

4. 마블 마운틴

다낭의 남쪽에 위치한 오행산(marble mountains)은 대리석이나 석회암으로 이루어진 5개의 언덕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멀리서나 가까이서 보면 정말 장관을 연출합니다. 오행이 의미하는 금 수 목 화 토 (베트남어로는 Kim, Thuy, Moc, Hoa, Tho)의 다섯 가지 산이 있습니다. 오행산에 가게 되면 동굴, 사원 및 탑을 방문할 수 있습니다. 오행산에서 절을 둘러보다보면 마음도 맑아지는 기분을 느끼실 수 있을 거에요.

5. 손짜 국립공원
Son Tra 국립공원은 다낭시에서 차로 30분 내외의 거리에 있습니다. 사람들이 오토바이를 타고 투어를 즐기기 위해 오는 구불구불한 도로로 유명합니다. BaiBac, Bai Nam 및 Tien Sa 해변과 같은 많은 작은 해변이 인근에 있습니다. 해안선을 따라 보면 항상 낚시, 서핑, 스키, 다이빙, 요트 타기 등과 같은 활동으로 가득 차 있어 즐길 거리도 많이 있습니다.

6. 드래곤 브릿지

다낭을 가로지르는 강 위에 지어진 이 다리는 다낭 관광에 빠지지 않는 코스 중 하나입니다. 아마 다낭의 랜드마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은데요. 외국인 뿐만 아니라 현지인도 많이 찾는 관광지입니다. 2013년 3월에 개통되었으며 뛰어오르는 용의 형상을 하고 있습니다. 밤이 되면 화려한 15,000개의 LED 조명과 주변에 이벤트와 공연은 좋은 즐길 거리입니다. 알아두면 좋은 점은 드래곤 브릿지는 밤에 방문하시는 게 좋습니다.

7. 팜람 파고다

과거 Tinh Hoi Pagoda라고 불렸던 사원인데요. Phap Lam Pagoda라고 2층으로 된 사원입니다. 꼭 불교 신자가 아니라도 베트남의 사원은 한 번은 방문해볼 가치가 있는 곳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다낭 시내 중심가에 위치해 있어 Con Market에서 도보로 단 5분 거리의 접근성도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 이 사원은 1934년에 지어졌다고 해요. 이곳은 자연과 불교 이념의 진정한 표현입니다. 건물 위에 우뚝 솟은 정말 늙고 거대한 나무들, 아름답게 가꾸어진 정원, 석조 조각들은 볼만합니다. 사원 구경도 좋지만 여행의 묘미인 사람 구경도 많이 할 수 있어요. 현지인들이 아침에 기도하거나 베트남 승려도 볼 수 있습니다. 

8. 하이반 패스

베트남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오토바이인데요. 다낭과 ​​그 옆 지역의 경계에 위치한 이 산길은 길이 21km입니다. 해발 496m에 위치하며 그 아름다움 때문에 영어로 Sea Cloud Pass라고 불린다고 합니다. 바람이 많이 불고 구불구불한 도로는 베트남에서 인기 있는 오토바이 코스입니다. 만일 오토바이를 즐기신다면 오토바이를 대여해 가보는 것도 좋고 현지인 친구가 있다면 함께 가보는 것도 정말 좋은 여행이 될 것 입니다.

9. 참 박물관

고대 참파 왕국의 조각품 컬렉션이 있는 참 박물관은 다낭 여행을 오셨다면 한번 가보시길 바래요. 참파왕국은 베트남의 느낌보다는 우리가 알고 있는 캄보디아 느낌이 납니다. 예전에 참파 왕국이 현재의 베트남 지역에도 다 영토가 있었다고 하던데요. 그래서 그런지 캄보디아 느낌이 나는 다양한 조각품. 예술품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박물관에 있는 예술 작품은 7세기 경에 만들어진 유물들이며, 유물들을 보다보면 참문화와 동남아 역사에 대해 한 번 더 다른 시각을 갖게 되는 것 같아요. 물론 현지인들에게도 상당히 인기 있는 관광지 중 하나입니다.

박물관 영업시간 : 오전 7시 - 오후 5시

10. 다낭 대성당

다낭 대성당은 20세기 초에 지어졌으며 독특한 건축 양식으로 유명합니다. 첨탑에 뾰족한 풍향계가 있고 특이하게 외관이 분홍색으로 칠해져 있습니다. 다낭 대성당은 1923년경 Louis Vallet이라는 프랑스 신부에 의해 지어졌다고 해요. 실제로 미사도 진행을 하는 성당이며 성당 내부는 뭔가 경건한 느낌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사실 가서 보더라도 크게 볼 건 없고 사진 찍기 위해 많이들 방문하는 장소입니다. 맑은 하늘에 분홍색 성당을 배경으로 인생샷을 건질 수 있을 수 있습니다. 성당앞에서도 서로 사진 찍어주느라 바쁜 현지인들을 많이 볼 수 있을 겁니다.

 

 

다낭 여행과 관련된 F&A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Q : 다낭 해변에서 수영할 수 있나요?
A : 예, 다낭에는 수영, 서핑, 일광욕과 같은 활동을 즐길 수 있는 해변이 많이 있습니다.

Q : 다낭 비싼가요?
A : 베트남 물가는 기본적으로 한국에 비해 훨씬 저럼합니다. 다낭이 관광 도시이기는 하지만 금액적으로 부담을 느낄 정도는 아니에요. 하지만 돈이라는 건 쓰자고 마음 먹으면 흥청망청 쓰는 건 어디서든 가능하기 때문에 미리 계획을 잘 세우시기를 바래요.

 

Q : 코로나 바이러스 상황을 고려할 때 다낭을 방문하는 것이 안전합니까?
A : 예, 모든 지침을 따른다면 여행에 코로나 때문에 방해 받는 일은 잘 없을 거에요. 리오프닝 이후 코로나에 대한 경각심이 많이 떨어지기는 했지만 사람이 붐비는 곳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Q : 다낭을 방문하기 가장 좋은 시기는 언제인가요?
A : 다낭을 방문하기 가장 좋은 시기는 12월에서 5월 사이라고 하는데요. 다낭은 열대 몬순 기후를 가지고 있으며 이 달은 몬순 시즌이 아니기 때문에 여행하다 갑자기 비 맞는 일은 없을 거에요. 한국이 추울 때 다낭으로 여행가기 정말 좋습니다.

Q : 다낭여행은 며칠 정도를 잡고 가면 될까요?
A : 다낭은 관광도시에 특화되어 있어서 코스를 짜기가 수월한 편입니다. 그래도 5일 정도는 기간을 잡고 여유를 갖고 여행을 하는 것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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