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경제 성장 _ 올해 베트남 경제 성장률

베트남 경제성장률

베트남의 경제 성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베트남은 꾸준히 높은 경제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난 10년을 돌아보면 가장 급성장을 기록한 국가로 베트남을 꼽을 수 있을 정도로 베트남의 경제는 아주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7~80년대의 빠른 성장 바로 옆 나라 태국의 90년대에 빠른 성장을 다시 보는 듯한 모습인데요. 올해 아시아 개발은행은 베트남의 경제 성장률을 7.1%로 아주 높게 평가했습니다.

 

지난 코로나로 인한 전 세계의 경제 위축 기간에도 2020년 2.9%로 거의 3% 가까이 성장한 국가로 볼 수도 있는데요. 다음 해인 21년도에는 2.5%로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같은 기간인 2020년 이웃 국가 태국이 -6% 성장으로 경제가 뒷걸음질 친 것을 보면 얼마나 많은 성장을 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유념해야 될 부분은 베트남의 경제 성장률은 높다고 할 수 있지만, 여전히 경제의 수준은 낮은 편이라는 점인데요. 비슷한 동남아시아 국가들을 둘러보면 비교가 빠를 것 같습니다. IMF에서 발표한 1인당 GDP 기준으로 동남아 주요 국가들을 살펴보면 2021년 싱가포르 약 6만 6천 달러, 말레이시아 약 1만 1천 달러, 태국 약 8천 달러에 반해 베트남 1인당 GDP는 약 3,500달러 수준으로 여전히 개발도상국으로 분류됩니다.

베트남의 경제구조와 베트남 경제 성장의 이유, 그리고 베트남 경제 성장의 위험 요소

 

 

베트남의 경제구조

베트남의 경제구조는 과거 농업국가에서 빠르게 제조업 국가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세계의 공장이 중국에서 베트남으로 옮겨가고 있다고 말할 정도로 많은 공장들이 들어서고 있는데요. 예를 들면 베트남의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기업으로 볼 수 있는 삼성전자(베트남 GDP의 약 25%을 생산)가 베트남에 공장을 크게 운영하고 있고, 전 세계에서 소비되는 나이키의 절반이 베트남에서 생산되고 있다고 합니다.

2021년을 기준으로 경제 성장에 중요한 지표인 외국인 투자의 비중이 9.2%, 수출입이 19%가 증가했다고 합니다. 이렇게 증가하는 해외 수출과 함께 외국자본의 투자를 통해 빠른 성장을 이루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관광 산업 역시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인데요. 관광 산업도 베트남 경제의 약 10% 정도를 차지하는 정도로 베트남 경제에 많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주변 국가인 태국(18%), 라오스, 캄보디아 등과 비교해보면 관광업의 비중은 상대적으로 낮은 편으로 볼 수 있습니다.

경제 성장의 이유

베트남의 높은 경제 성장률의 가장 큰 이유로는 올라갔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낮은 인건비를 들 수 있는데요. 생산직 초임을 기준으로 월 30만 원 정도의 수준의 낮은 인건비가 여전히 가장 큰 장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 정도의 임금 수준은 중국의 3분의 1 수준, 옆 나라 태국의 2분의 1 수준으로 낮은 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낮은 임금과 더불어 인구의 구성도 경제 성장에 많은 매력적인 요소가 되는데요. 인구의 절반 이상이 30세 미만으로 인구 구조도 아주 좋다고 볼 수 있습니다. 경제 성장에 도움이 되는 젊은 인구가 많기 때문에 향후에도 성장세를 뒷받침해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또한 베트남은 미국, 유럽의 대부분의 국가와 무관세, 자유 무역을 하고 있는 점도 경제 성장에 많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베트남 경제의 위험요소

베트남의 리스크에 대해 생각을 해보자면 많은 해외 기업 유치를 통해 생산 공장을 돌리고 있지만, 결과적으로 자국의 브랜드는 부족하다는 면을 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베트남이 낮은 인건비를 통해 언제까지 성장을 할 수는 없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현재도 베트남보다 더 낮은 인건비를 찾아 다른 나라로 떠나는 기업들도 볼 수 있습니다.

베트남은 철저하게 국가 주도의 관치 경제인데요. 이러한 국가의 특징 중 하나인 부정부패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관치 경제의 리스크로 코로나 시기 봉쇄를 예로 들 수 있을 것 같아요. 코로나로 인한 봉쇄 정책이 펼쳐졌을 당시 수많은 기업들이 공장 가동을 하지 못한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공장 가동을 위한 방역을 대가로 많은 비용을 베트남 정부에 지불한 경험을 가진 기업들이 많이 있습니다.

 

베트남은 여전히 사회주의 국가로 민주화가 되어있지 않은 나라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민간 주도의 경제 혁신은 보기가 어렵다고 할 수 있습니다. 민간의 혁신이 없다는 말은 제대로 된 시장 경제를 이루기는 어렵다는 뜻으로 해석이 될 것 같습니다. 이러한 리스크들은 베트남의 지속적인 성장에 언젠가는 발목을 잡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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