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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이야기/세계 상식

우루과이는 어떤 나라일까요?

by 알고싶은 날개 2022. 10. 20.

우루과이(Uruguay) - 우루과이 동방 공화국

우루과이우루과이 지도 상 위치

우루과이는 어떤 나라일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루과이는 대한민국과 지구 반대편에 위치해 있는데요. 지리적으로 대척점. 정확히 반대편에 있는 국가라고 합니다. 또한, 우루과이는 축구로 유명한 국가이기도 하죠. 제1회 월드컵에서 우승을 한 국가가 우루과이라고 합니다. 우루과이에 대한 간단한 상식. 경제. 축구에 대해 이야기해보도록 할게요!

 

 

우루과이의 간단 상식.

우루과이의 수도는 몬테비데오로. 우루과이 인구의 절반에 가까운 인구가 수도 몬테비데오에 거주한다고 합니다. 2020년 기준으로는 인구는 약 340만 명 수준으로 인구는 그렇게 많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국토 면적은 대한민국의 1.7배 정도로 더 넓은 편입니다.

우루과이 수도 몬테비데오우루과이 해안

우루과이는 남미에서 아르헨티나와 함께 백인이 가장 많이 있는 국가이기도 합니다. 과거 백인 중심의 이민 정책을 펼친 이력도 있는 나라입니다.

우루과이는 정치적으로 안정된 편인데요. 우루과이 대통령의 임기는 5년으로 연임은 되지 않지만, 한차례 건너뛰고 재출마를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우루과이에는 과거 호세 무히카(José Mujica)라는 대통령이 있었는데요. 후세 무히카는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대통령으로 불리기도 하는 대통령이었다고 합니다. 그는 비서와 운전기사, 경호원을 두지 않으며 급여의 90%를 사회로 환원했다고 합니다. 2012년에는 대통령 궁을 노숙자들에게 개방하여 세계적인 화제가 되기도 했었습니다.


이런 점을 미루어보더라도 알 수 있듯, 우루과이는 남미에서 가장 부정부패가 적고 언론의 자유가 보장 민주주의 지수가 높은 국가로 볼 수 있습니다.


우루과이는 과거 스페인의 식민지였기 때문에 다른 남미 국가들과 비슷하게 스페인어를 사용하는 국가입니다. 스페인의 식민지에 이어 브라질이 지배를 한 적도 있기 때문에 브라질과의 사이는 그다지 좋은 편은 아니라고 합니다.

반면, 국기만 봐도 알 수 있듯 아르헨티나와는 관계가 좋은 편인데요. 브라질을 상대로 독립운동을 하던 당시 아르헨티나가 우루과이 독립에 큰 도움을 주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우루과이 국기우루과이

아르헨티나 국기와 우루과이 국기에서 동일한 문양을 볼 수 있는 이유이기도 하죠. 이 태양 무늬는 5월의 태양이라고 불린다고 합니다.

우루과이의 스포츠

우루과이의 대표 스포츠는 축구로 볼 수 있습니다. 제1회 월드컵(1930년 개최)이 열린 곳이 바로 우루과이인데요. 당시 세계 최강으로 평가되는 아르헨티나를 4대 2로 이기고 월드컵 최초의 우승국이 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아르헨티나 내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있는 우루과이 대사관을 습격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고 하네요.

우루과이의 올림픽 역대 성적에는 금메달이 2개 있는데요. 이 금메달 두 개(1924년,모두 축구에서 얻은 메달이라고 합니다.

우루과이 축구우루과이 축구 대표팀 엠블럼
우루과이의 축구

우루과이의 축구 대표팀 엠블럼을 보면 별이 4개 인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우루과이는 1930년, 1950년 이렇게 두 차례 월드컵 우승 경험이 있지만 월드컵 출범 전 최고의 국제 축구 대회였던 올림픽에서 2차례 우승을 했기 때문에 별이 4개 달려 있다고 합니다.

루이스 수아레스카바니

현재 우루과이 축구 선수 중 유명 선수로는 수아레스, 카바니 등이 잘 알려져 있습니다. 2022년 기준 우루과이 피파 랭킹은 14위로 상당히 높은 위치에 랭크되어 있네요.

우루과이의 경제

우루과이 경제 규모는 609억 3,300만 달러 수준으로 세계 75위권에 있으며 1인당 GDP는 약 17,000달러(대한민국의 절반 수준)로 남미에서는 꽤 잘 사는 국가입니다.

우루과이 농촌우루과이 축산업

우루과이의 제1 산업은 목축업인데요. 축산품이 수출의 90%를 차지하고 있는 국가입니다. 이렇게 축산업에 과도하게 몰린 경제 구조 탓에 구제역이나 사료 가격 인상 등의 문제가 발생하면 국가 경제에 타격을 입을 수 있는 구조이기 때문에 최근에는 산업 구조 다각화(특히, 관광업)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합니다. 다른 남미 국가들과 비교해보면 지하자원이 상대적으로 적은 나라입니다.

 

남미에서는 중산층이 가장 많은 국가로 평가되기도 하는데요. 다만, 우리나라 부산광역시 수준의 인구 규모로 절대적인 경제 규모는 적은 편입니다. 과거에는 안정적이고 꾸준히 우상향 하는 경제 성장률을 바탕으로 경제를 다져왔지만, 우루과이 역시 중진국의 함정에 빠진 국가 중 하나로 현재는 경제 침체기를 겪고 있는 국가입니다.

우루과이 하늘색우루과이 해변

하지만 이전에 남미 최고의 안정된 경제력이 있는 중산층을 바탕으로 20세기 초 사회보장제도 확립하였습니다. 우루과이는 라틴아메리카의 최초의 복지국가라고 볼 수도 있어요. 실직수당과 노인 인구, 극빈자에 대한 원조 등 종합적인 복지사업이 다방면에서 시행된 국가입니다.

 

우루과이의 화폐 단위는 페소(Peso Uruguayo)를 사용하며, 1페소는 원화로 환산 시 35원 정도 하는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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