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으로 들어가는 여행객 분들은 대부분의 경우에 수완나품 공항을 통해 태국으로 입국을 하게 됩니다. 수완나품 공항으로 도착한 후 방콕 도심으로 이동을 해야하는데요. 수완나품 공항은 방콕 도심과 어느 정도 거리가 있기 때문에 교통 수단을 통해서 이동할 수 밖에 없습니다. 개인 렌트카를 이용하는 분들도 있겠지만, 일반적으로는 대중 교통을 많이 이용하는데요.
태국은 동남아 치고는 대중교통이 잘되어있는 편이고 지하철도 잘 되어있습니다. 태국을 처음 오는 초보자 분들도 전혀 어려움 없이 이용할 수가 있습니다. 대중교통(지하철, 버스, 택시) 3가지 방법을 통해 수완나품에서 도심지역으로 이동하는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수완나품 공항 - 방콕 도심으로 가보자
지하철 타고 방콕 도심으로...
수완나품 공항은 공항 철도 SA 시티라인(Suvarnabhumi Airport City Line)이 있습니다. 공항 철도 이기 때문에 정차하는 역은 다른 노선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8개 역에 정차합니다.
방콕 공항 철도 노선
파야타이Phaya Thai(BTS 노선 환승) |
랏차쁘라롭Ratchaprarop |
막까싼Makkasan(MRT 노선 환승) |
람캄행Ramkhamhaeng |
후어막Hua Mak |
반탑창Ban Thap Chang |
랏끄라방Lat Krabang |
쑤완나품Suvarnabhumi |
공항 철도로 방콕 중심부까지 이동하면 대충 30분 정도면 도착합니다. 본인이 목적하고 있는 도착지에 가기 위해서는 노선을 갈아타야 할 수도 있는데요.
BTS 노선을 타기 위해서는 파야타이역, MRT 노선을 타기 위해서는 막까산역에서 환승하시면 됩니다. 공항 철도에서 BTS, MRT로 갈아타려면 지하철 티켓을 따로 사야합니다.
버스 타고 방콕 도심으로...
버스를 타고 방콕으로 나가기 위해서는 공항 버스 터미널에서 탑승하시면 되는데요. 공항 버스 터미널과 태국으로 입국한 곳과 거리가 있기 때문에 1차적으로 공항 버스 터미널로 이동하는 셔틀 버스를 탑승해야합니다.
입국장 2층 혹은 1층(2층 입국장에서 가는게 더 빠름)에서 셔틀버스 'Shuttle Bus' 라고 적혀 있는 곳에서 탑승하시면 됩니다. 셔틀 버스는 별도로 비용을 지불하지 않아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입국장에서 공항 버스 터미널 ' Public Transport Center'에 도착했다면 방콕 시내로 가는 버스를 탑승하시면 됩니다. 요금은 현재 기준으로 35밧입니다.
참고로 공항 버스 터미널에서 파타야로 가는 버스도 탈 수 있습니다.
택시 타고 방콕 도심으로
택시는 혼자가 아닌 경우에 더욱 이용하기 좋은 교통 수단이라고 생각이 드는데요. 공항 1층에서 나오면 택시 타는 곳은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습니다. 'Taxi'라고 쓰여진 이정표를 따라가면 택시들이 줄 서서 기다리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따라가면 가판대 같은 게 있는데 이곳에 가면 택시 번호, 기사 이름 등의 정보가 적혀있는 종이를 받을 수 있습니다. 종이에 적힌 정보를 토대로 택시에 탑승하시면 됩니다.
혹은 그랩을 이용해서도 택시를 호출할 수 있씁니다. 그랩 어플은 태국 여행 중 내내 이용하기 좋은 택시 호출 앱이기 때문에 방콕 여행 필수 어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대략적으로 씨롬, 스쿰빗까지는 200밧, 카오산로드까지는 250밧 정도가 나온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렇게 대중 교통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태국 현지돈이 필요하기 때문에 수완나품 공항 내에 있는 환전소에서 최소한 방콕 도심까지 갈 정도의 교통비만큼은 환전하시는 게 좋습니다.
본인이 적당하다고 생각이 되는 교통 수단으로 이동하시면 되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택시가 숙소 앞까지 가기에 가장 편하다고 생각은 합니다. 여행 중 시간이 생명이고 길에서 시간을 소비하기엔 아까우니깐요. 하지만 이런 과정도 여행의 재미 중 하나라고 생각이 들고, 현지 문화를 좀 더 느껴보고 싶다면 지하철, 버스를 타고 가보시는 것도 색다른 경험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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