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옴 _ 사우디아라비아 스마트 시티

중동에 여러 스마트 시티가 건설되고 있습니다. 지하자원을 통한 자본을 바탕으로 첨단 스마트 시티를 건설하고 있는데요. 대표적으로 사우디아라비아 네옴시티를 예로 들 수 있습니다. 총 사업비 5000억 달러, 우리 돈 670조 원에 달하는 초대형 도시건설 프로젝트 네옴 시티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네옴시티

Neom(네옴)은 사우디 왕국의 사명의 일환으로 석유 의존 경제에서 벗어나 다각화하기 위한 사우디 비전 2030 계획의 핵심 요소로 볼 수 있습니다. 2016년부터 시작된 프로젝트입니다.

이집트와 사우디아라비아 사이 홍해에 위치

구성은 더라인. 옥사곤. 트로제나 세가지로 되어있는데요.

더라인 - 자급자족형 주거 공간
옥사곤 - 산업도시 물류허브
트로제나 - 친환경 산악 관광단지

더라인 The Line

프로젝트의 가장 큰 핵심이라고 볼 수 있는 더 라인은 공상 과학 영화에서 볼법한 도시인데요. 서울 - 강릉 거리의 너비 200m 높이 500m의 긴 직선 형태의 도시로 넓이로 따지면 서울의 44배에 달하는 규모라고 합니다. 향후 계획으로 인구 900만 명이 수용 가능하며 도로도 자동차도 없는 오직 날아다니는 택시만 있는 미래 지향 도시를 지을 예정이라고 해요. 끝에서 끝까지의 이동 시간이 단 20분이면 되면 고속철도가 놓이는 등 이동이라는 개념을 바꿀 수 있는 그런 도시가 될 것 같습니다.

도시 거주민의 모든 생활 시설은 5분 거리에 있는 편의성을 제공하며 일상생활에는 로봇 아바타와 홀로그램이 일상이 되는 미래 도시를 지향하는데요. 일각에서는 현실 가능성에 대한 의문이 있습니다만, 현재 사우디에서는 공사가 진행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옥사곤 oxagon

옥사곤은 팔각형 모양의 수상 도시로 최첨단 산업도시이자 세계적인 물류 허브로써의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도 사우디와 이집트 사이의 홍해 지역으로 세계 무역의 거의 13%가 통과하고 있는 중요 허브이기 때문에 국제 무역의 글로벌 관문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트로제나 Trojena

트로제나는 친환경 산악 관광단지로 2029 동계 아시안 게임이 개최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사막 한가운데에서 동계 스포츠가 가능할까 싶지만, 해발 약 2,600미터에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가 있는 지역이기 때문에 가능할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이 산악지역의 평균기온은 일반적으로 주변 지역에 비해 10도 정도가 낮은 온도이며 겨울의 경우 영하로도 떨어지기 때문에 동계 스포츠에도 적합한 지역입니다.

향후 수상 스포츠, 슬로프, 산악자전거 등과 같은 다양한 스포츠와 스키, 스노보드와 같은 동계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이 될 예정이라고 해요. 트로 제나 내에 Vault라는 지역에는 쇼핑 공간, 레스토랑, 소매점 등 다양한 시설로 구성이 될 예정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해발 고도를 따라 수직적인 형태의 마을로 구성이 될 것이라고 하네요.

 

그 외 스마트 시티

네옴 시티 이전에도 스마트 시티를 건설하고 있는 지역이 이미 있습니다. 카타르의 루사일 프로젝트를 볼 수 있는데요. 2005년 시작된 루사일 프로젝트는 38제곱키로미터의 면적에 45만 인구를 수용할 수 있는 신도시라고 합니다. 바다를 메운 매립지 위에 건설된 아파트들이 있는데요. 지하 24km를 따라 하수와 폐기물을 처리. 재사용할 수 있도록 처리하는 대형 파이프 네트워크를 통해 지속 가능한 도시를 만들고 있는 중이라고 합니다. 2022년 현재 도시 인프라의 95%가 진행이 된 상태라고 합니다.

 

이러한 스마트 시티의 가장 큰 키워드는 친환경 신도시가 아닐까 싶습니다. 기술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도시를 만드는 것. 그게 스마트 시티의 핵심이 아닐까 싶네요. 네옴 시티의 더라인 역시 자급자족을 슬로건으로 내세우고 있으니깐요. 이 과정에서 신도시 건설에 경험이 많은 대한민국이 여러 MOU를 맺어 수주를 받을 수 있다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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