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여행을 오면 여러 식당을 둘러보고 맛있는 현지 음식을 먹어보게 됩니다. 여러 문화가 다른만큼 식사 문화도 다른 부분이 있는데요. 베트남 식당과 한국 식당의 다른 점들에 대해 방문이 처음이신 경우를 위해 몇 가지 알아둘 만한 정보를 작성해보려 합니다.
간단하게 보는 베트남 식당 문화
1. 계산은 앉아서
보통 한국에서 식사 후 계산을 하게 되면 일어나서 카운터로 갑니다. 하지만 베트남은 계산 문화가 달라요. 앉아서 직원을 불러서 계산서를 달라고 하면 영수증을 가져오고. 앉은자리에서 현금 혹은 카드를 주면 잔돈이나 거스름돈을 가지고 옵니다. 식사를 마친 후 그 자리에서 모든 계산까지 완료 후, 일어나시면 됩니다~!
물론 이때 영수증과 먹은 내용이 일치하는지 한 번 더 확인해볼 수 있어요. 베트남뿐만 아니라 여러 나라에서 이렇게 계산하는 문화가 있으니 알아두시면 계산대 앞에 서서 뻘쭘하게 기다리고 있을 일이 없을 거예요.
2. 물티슈, 포장된 기본 음식은 유료.
한국에서는 물티슈는 달라는 데로 다 주고 추가 요금이 부과되지 않지만 베트남에서는 먹고 나면 추가 요금이 부과됩니다. 한국돈으로 백 원, 이백 원 밖에 하지 않는 돈이지만 나중에 영수증을 보고 이게 뭐지...? 하는 경우가 없도록 미리 알아두면 좋을 것 같아요.
또한 식탁에 앉으면 그냥 먹어도 되는 것처럼 비닐에 싸져있거나 혹은 다른 사이드 디저트 메뉴(요구르트 등) 그런 음식들이 놓여 있는 것을 볼 수 있어요. 아무것도 모르고 그냥 드시는 분들이 많지만 이거 다 요금 부과되는 판매하는 것들입니다. 물론 궁금하면 하나 먹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죠!
3. 불편한 의자
여러 번 베트남에 오신 분들은 다들 아시는 부분일 수도 있을 텐데요. 야외 테이블에서 식사를 하는 그런 해산물 식당이나 앉아서 맥주를 마시는 그런 곳들에 의자들이 굉장히 불편할 수도 있습니다. 소위 목욕탕 의자, 낚시의자 그런 의자를 식당에서 많이 사용합니다.
그래서 체구가 있는 분들이나 혹은 다리가 조금은 불편한 분들은 이것저것 시켜놓고 여유롭게 오래 앉아있기 불편해서 빨리 일어나는 경우가 있는 분들을 여러 번 봤거든요. 여행 와서 급하게 일어나는 건 별로 좋은 경험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불편한 의자에도 잘 앉아있는 분들은 상관없지만, 그렇지 않은 분들은 미리 유념해두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4. 구걸하러 오는 아이들
처음에는 귀찮다가 나중에는 불편해집니다. 껌이나 베트남 복권(당첨이 되는 거긴 하는 건가...) 등등 자질 구래 한 물건 들고 와서 사달라고 하는 아이들이 있습니다.(혹은 할머니들) 이런 경우 개인적으로는 눈도 마주치지 않으려고 해요. 계속 권하면 싫다고 강하게 내 의사를 표현합니다. 베트남어가 되면 좋지만 영어로 'NO!' 라고 해도 더 이상 귀찮게 안 해요.
야박하게 그러냐... 할 수도 있지만 저도 처음에는 안돼 보여서 이것저것 사주고 돈도 주고 그랬는데요. 그러면 나중에 다른 애들을 더 데리고 옵니다. 또한 애매하게 거절하면 계속 붙어있기 때문에 식사하다가 불편하게 돼요. 불편하게 하면 사준다는 것을 알거든요. 어떻게 보면 애 입장에서는 희망고문이기도 하고요.
애들인데... 안쓰럽게 보이기는 하지만 사실 애들이 자발적으로 이런 물건을 팔러 온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외국인들이 어린애들에게 마음이 약하고 잘 먹힌다는 걸 알기 때문에 애들을 이용하는 것에 불과해요. 그래서 자꾸 사주면 효과가 있다고 생각해서 이런 아이들이 더 많아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생각나는 부분에 대해 여행자가 읽어보면 도움 될만한 간단한 베트남 식당 문화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함께 보면 좋은 글
'베트남 > 베트남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베트남 오토바이 문화 _ 베트남 여행 전 읽어볼만한 글 (0) | 2022.12.31 |
---|---|
베트남 택배 문화 간단히 알아보기 (0) | 2022.12.15 |
2023년 베트남 공휴일 (0) | 2022.10.28 |
나짱 _ 여행 시 방문하면 좋은 관광지 (0) | 2022.09.21 |
베트남 경제 성장 _ 올해 베트남 경제 성장률 (0) | 2022.09.09 |
댓글